[뉴스9 날씨] 새벽에 강원·충북·경북에 강한 비…내일 서쪽부터 그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이제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 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 새벽, 수도권 등 북서쪽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수도권 등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최대 100mm 이상, 그 밖의 경기 남동부, 강원, 충청에 20~7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비가 먼저 그치는 중부지방의 낮 기온이 오늘보다 높아지겠는데요.

서울 27도, 대전 26도 등으로 오늘보다 4~8도 정도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구 26도, 광주 2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 태풍이 대한해협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은 주말 새벽에 방향을 틀어 북진할 수 있는데요.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과 가까운 제주, 영남, 영동 등지에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강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