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는 그녀들’ 여대생 최강 농구단

입력 2022.08.31 (07:00) 수정 2022.08.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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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축구와 테니스, 달리기와 등산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농구에서는 의대생이 주장인 대학 동아리가 여자부 최강 전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여자 농구의 매력을 확인해보시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본과 4학년 최지원 씨는 국가고시 준비에 한창입니다.

어려운 해부학 공부를 견딜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최지원/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 주장 : "많이 힘들긴 한데 (농구라는) 취미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경제학, 전자공학 등 전공은 다양하지만 농구 사랑은 한마음, 코트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장서현/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경제학과 2학년 : "공부는 좀 잘 되어 가는지?"]

[최지원/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 주장 : "네? 농구요? 아! 공부... 공부 (시작)한지 사흘째인데 지금 또 농구하러 왔어요."]

[최지원/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 주장 : "우리 오늘도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 하나, 둘, 셋 파이팅!"]

마치 프로 선수처럼 스텝백 슛을 성공시키고, 커리를 연상시키는 장거리 3점 슛이 정확하게 들어가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백은지/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국제통상학과 4학년 : "골을 넣을 때마다 진짜 기분이 좋아서 한 골을 넣기 위해 농구를 시작해도 될 만큼 농구는 매력적입니다."]

여자농구 동아리 미쓰비는 이번 달 3대 3 농구 대학 최강전에서 수준급의 기량으로 우승했습니다.

대회를 통해 생활 스포츠로서 여자농구의 저변 확대도 체감했습니다.

[최민지/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언더우드국제대학 경제학과 4학년 : "(여자농구 대회) 참가자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확실히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운동하는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농구 덕분에 학생들의 표정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미쓰비!"]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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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을 넣는 그녀들’ 여대생 최강 농구단
    • 입력 2022-08-31 07:00:43
    • 수정2022-08-31 0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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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축구와 테니스, 달리기와 등산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농구에서는 의대생이 주장인 대학 동아리가 여자부 최강 전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여자 농구의 매력을 확인해보시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본과 4학년 최지원 씨는 국가고시 준비에 한창입니다.

어려운 해부학 공부를 견딜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최지원/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 주장 : "많이 힘들긴 한데 (농구라는) 취미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경제학, 전자공학 등 전공은 다양하지만 농구 사랑은 한마음, 코트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장서현/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경제학과 2학년 : "공부는 좀 잘 되어 가는지?"]

[최지원/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 주장 : "네? 농구요? 아! 공부... 공부 (시작)한지 사흘째인데 지금 또 농구하러 왔어요."]

[최지원/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 주장 : "우리 오늘도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 하나, 둘, 셋 파이팅!"]

마치 프로 선수처럼 스텝백 슛을 성공시키고, 커리를 연상시키는 장거리 3점 슛이 정확하게 들어가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백은지/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국제통상학과 4학년 : "골을 넣을 때마다 진짜 기분이 좋아서 한 골을 넣기 위해 농구를 시작해도 될 만큼 농구는 매력적입니다."]

여자농구 동아리 미쓰비는 이번 달 3대 3 농구 대학 최강전에서 수준급의 기량으로 우승했습니다.

대회를 통해 생활 스포츠로서 여자농구의 저변 확대도 체감했습니다.

[최민지/연세대 농구동아리 '미쓰비'/언더우드국제대학 경제학과 4학년 : "(여자농구 대회) 참가자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확실히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운동하는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농구 덕분에 학생들의 표정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미쓰비!"]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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