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3파전?…롯데 “신중히 검토”

입력 2022.08.31 (08:22) 수정 2022.08.31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현대와 신세계가 광주 복합쇼핑몰 출점 경쟁에 나선 데 이어 롯데의 물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 측이 쇼핑몰 후보 부지를 검토하려고 우치공원과 패밀리랜드를 포함한 광주 일대를 다녀갔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복합쇼핑몰에 관심을 보여 온 롯데백화점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신규사업부문팀이 복합쇼핑몰 추진 검토를 위해 광주에 부지 실사를 나온 겁니다.

둘러 본 곳은 어등산과 일신방직, 본촌산단의 롯데칠성 공장. 그리고 패밀리랜드가 포함된 우치공원 등 모두 4곳입니다.

어등산과 일신방직 부지는 이미 신세계 프라퍼티와 현대백화점에서 계획안 발표를 선점한 곳입니다.

롯데칠성 공장은 롯데그룹 소유라 활용이 수월하지만, 본촌산단 내에 있어 입지 요건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이에 세간의 관심은 우치공원에 쏠렸습니다.

지난 1992년 개원한 우치공원은 118만 3천여 제곱미터로 4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한때 호남권 최대 놀이공원이었다가 노후화로 폐업 위기까지 직면했던 패밀리랜드를 포함하고 있어섭니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현재는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지만, 우치공원을 부지로 선택할 경우 롯데월드가 참여하는 사업안을 구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출점 경쟁이 비공개로 과열될 경우, 시민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면서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명절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복합쇼핑몰 3파전?…롯데 “신중히 검토”
    • 입력 2022-08-31 08:22:24
    • 수정2022-08-31 08:57:05
    뉴스광장(광주)
[앵커]

현대와 신세계가 광주 복합쇼핑몰 출점 경쟁에 나선 데 이어 롯데의 물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 측이 쇼핑몰 후보 부지를 검토하려고 우치공원과 패밀리랜드를 포함한 광주 일대를 다녀갔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복합쇼핑몰에 관심을 보여 온 롯데백화점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신규사업부문팀이 복합쇼핑몰 추진 검토를 위해 광주에 부지 실사를 나온 겁니다.

둘러 본 곳은 어등산과 일신방직, 본촌산단의 롯데칠성 공장. 그리고 패밀리랜드가 포함된 우치공원 등 모두 4곳입니다.

어등산과 일신방직 부지는 이미 신세계 프라퍼티와 현대백화점에서 계획안 발표를 선점한 곳입니다.

롯데칠성 공장은 롯데그룹 소유라 활용이 수월하지만, 본촌산단 내에 있어 입지 요건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이에 세간의 관심은 우치공원에 쏠렸습니다.

지난 1992년 개원한 우치공원은 118만 3천여 제곱미터로 4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한때 호남권 최대 놀이공원이었다가 노후화로 폐업 위기까지 직면했던 패밀리랜드를 포함하고 있어섭니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현재는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지만, 우치공원을 부지로 선택할 경우 롯데월드가 참여하는 사업안을 구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출점 경쟁이 비공개로 과열될 경우, 시민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면서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명절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