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개량 백신 4분기 도입

입력 2022.08.31 (08:37) 수정 2022.08.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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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됩니다. BA.5 변이에 효과적인 2가 백신은 4분기에 도입됩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차관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 유지는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은 올해 4분기 중 도입됩니다.

2가 백신은 고위험군에게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내 기업인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내일(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5일부터는 당일·방문 접종, 13일부터는 예약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 차관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은 2.9배 높고, 이상 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나흘간의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또,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연휴 기간엔 이 휴게소에서 누구든지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접촉 면회는 금지됩니다.

한 곳에서 진단과 치료,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 4,900여 개소에서 운영되고, 인근 당번 약국 운영을 통해 먹는 약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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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8-31 09:26:34
    사회
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됩니다. BA.5 변이에 효과적인 2가 백신은 4분기에 도입됩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차관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 유지는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은 올해 4분기 중 도입됩니다.

2가 백신은 고위험군에게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내 기업인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내일(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5일부터는 당일·방문 접종, 13일부터는 예약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 차관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은 2.9배 높고, 이상 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나흘간의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또,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연휴 기간엔 이 휴게소에서 누구든지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접촉 면회는 금지됩니다.

한 곳에서 진단과 치료,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 4,900여 개소에서 운영되고, 인근 당번 약국 운영을 통해 먹는 약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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