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부딪힌 김영환 지사…‘여론전’으로 반전 모색
입력 2022.08.31 (08:45)
수정 2022.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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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차 없는 도청'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부 공약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영환 지사와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 공약 후퇴와 '차 없는 도청' 강행으로 취임 두 달 만에 비판 여론에 부딪힌 김영환 지사.
최근 한 전문업체에 의뢰해, 충북도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차 없는 도청과 주요 공약에 대한 도민 여론을 듣겠다는 겁니다.
애초 결과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입장을 바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차 없는 도청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주요 공약 가운데 레이크 파크는 62.8%, 의료비 후불제는 64.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진덕/충청북도 정책보좌관 :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면서, 도민들의 협조도 저희들이 구하고."]
충북의 한 인터넷 언론인이 이끄는 시민단체는 차 없는 도청을 어떻게 추진할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는 지난주 후반 갑자기 확정됐는데, 민간단체 대관이 흔치 않은 충북연구원 회의실을 어렵지 않게 빌렸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토론회 목적에 의문을 드러내며 뒤늦게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SNS에는 김 지사의 선거운동 홍보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습니다.
[서용원/더 큰 충북포럼 사무총장 : "행사 진행하면서 지사님하고 교감을 나누거나 한 건 없고요. 순수하게 도민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김 지사 측이 주요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공무원 노동조합 등 반대 측과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김영환 지사의 '차 없는 도청'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부 공약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영환 지사와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 공약 후퇴와 '차 없는 도청' 강행으로 취임 두 달 만에 비판 여론에 부딪힌 김영환 지사.
최근 한 전문업체에 의뢰해, 충북도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차 없는 도청과 주요 공약에 대한 도민 여론을 듣겠다는 겁니다.
애초 결과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입장을 바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차 없는 도청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주요 공약 가운데 레이크 파크는 62.8%, 의료비 후불제는 64.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진덕/충청북도 정책보좌관 :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면서, 도민들의 협조도 저희들이 구하고."]
충북의 한 인터넷 언론인이 이끄는 시민단체는 차 없는 도청을 어떻게 추진할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는 지난주 후반 갑자기 확정됐는데, 민간단체 대관이 흔치 않은 충북연구원 회의실을 어렵지 않게 빌렸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토론회 목적에 의문을 드러내며 뒤늦게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SNS에는 김 지사의 선거운동 홍보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습니다.
[서용원/더 큰 충북포럼 사무총장 : "행사 진행하면서 지사님하고 교감을 나누거나 한 건 없고요. 순수하게 도민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김 지사 측이 주요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공무원 노동조합 등 반대 측과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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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31 0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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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의 '차 없는 도청'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부 공약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영환 지사와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 공약 후퇴와 '차 없는 도청' 강행으로 취임 두 달 만에 비판 여론에 부딪힌 김영환 지사.
최근 한 전문업체에 의뢰해, 충북도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차 없는 도청과 주요 공약에 대한 도민 여론을 듣겠다는 겁니다.
애초 결과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입장을 바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차 없는 도청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주요 공약 가운데 레이크 파크는 62.8%, 의료비 후불제는 64.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진덕/충청북도 정책보좌관 :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면서, 도민들의 협조도 저희들이 구하고."]
충북의 한 인터넷 언론인이 이끄는 시민단체는 차 없는 도청을 어떻게 추진할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는 지난주 후반 갑자기 확정됐는데, 민간단체 대관이 흔치 않은 충북연구원 회의실을 어렵지 않게 빌렸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토론회 목적에 의문을 드러내며 뒤늦게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SNS에는 김 지사의 선거운동 홍보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습니다.
[서용원/더 큰 충북포럼 사무총장 : "행사 진행하면서 지사님하고 교감을 나누거나 한 건 없고요. 순수하게 도민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김 지사 측이 주요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공무원 노동조합 등 반대 측과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김영환 지사의 '차 없는 도청'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부 공약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영환 지사와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 공약 후퇴와 '차 없는 도청' 강행으로 취임 두 달 만에 비판 여론에 부딪힌 김영환 지사.
최근 한 전문업체에 의뢰해, 충북도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차 없는 도청과 주요 공약에 대한 도민 여론을 듣겠다는 겁니다.
애초 결과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입장을 바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차 없는 도청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주요 공약 가운데 레이크 파크는 62.8%, 의료비 후불제는 64.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진덕/충청북도 정책보좌관 :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면서, 도민들의 협조도 저희들이 구하고."]
충북의 한 인터넷 언론인이 이끄는 시민단체는 차 없는 도청을 어떻게 추진할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는 지난주 후반 갑자기 확정됐는데, 민간단체 대관이 흔치 않은 충북연구원 회의실을 어렵지 않게 빌렸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토론회 목적에 의문을 드러내며 뒤늦게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SNS에는 김 지사의 선거운동 홍보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습니다.
[서용원/더 큰 충북포럼 사무총장 : "행사 진행하면서 지사님하고 교감을 나누거나 한 건 없고요. 순수하게 도민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김 지사 측이 주요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에 나선 가운데 공무원 노동조합 등 반대 측과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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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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