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경심 전 교수, 수술 받을 권리 박탈 당해”…형 집행 정지 촉구

입력 2022.08.31 (18:48) 수정 2022.08.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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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교수의 건강이 위독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촉구했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가 너무나 아프다. 너무나 아파서 지금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위험한 상태”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이 위험한 상태를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정 전 교수가 수술을 받기 위해서 형 집행 정지를 요구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찰이 이를 불허했다”면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본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치료 받을 권리는 국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사람의 건강과 생명조차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윤석열 정권의 야비하고 비열한 정치 보복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SNS를 통해 “정 전 교수는 이미 두 군데 이상의 디스크가 파열돼 흘러내리고, 심한 협착 증세를 일으켜 하지마비로 이어지며 다리를 끌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경심 전 교수가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복수의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라면서 “한 곳은 즉각적인 수술을 권고했고, 다른 한 곳은 바로 입원해 치료하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도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무슨 시혜나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며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마땅한 책무를 다해 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 전 교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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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8-31 1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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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교수의 건강이 위독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촉구했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가 너무나 아프다. 너무나 아파서 지금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위험한 상태”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이 위험한 상태를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정 전 교수가 수술을 받기 위해서 형 집행 정지를 요구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찰이 이를 불허했다”면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본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치료 받을 권리는 국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사람의 건강과 생명조차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윤석열 정권의 야비하고 비열한 정치 보복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SNS를 통해 “정 전 교수는 이미 두 군데 이상의 디스크가 파열돼 흘러내리고, 심한 협착 증세를 일으켜 하지마비로 이어지며 다리를 끌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경심 전 교수가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복수의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라면서 “한 곳은 즉각적인 수술을 권고했고, 다른 한 곳은 바로 입원해 치료하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도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무슨 시혜나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며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마땅한 책무를 다해 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 전 교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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