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

입력 2022.08.31 (19:09) 수정 2022.08.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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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대구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해왔는데요.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산업 요충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2030년까지 2조 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수성알파시티.

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114개 업체에 3천 명이 근무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박윤하/대경 ICT산업 협회장 : "대구형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도기업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지역의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이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이른바 ABB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2조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ABB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과기부의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청년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타디움을 건립합니다.

또, 인공지능 자율제조 집적단지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특구, 메타버스 기술 지원 등의 8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윤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 "대구시를 디지털 생태계의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획력과 중앙정부의 지원대책을 챙겨서..."]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 인근의 의료용지를 지식산업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95만 제곱미터 땅을 추가로 조성해 ABB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수도권 판교밸리에 버금가는 그런 새로운 디지털 단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다만, 사업의 개요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국비 투입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와의 후속 협의와 치밀한 사업계획 마련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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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알파시티,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
    • 입력 2022-08-31 19:09:53
    • 수정2022-08-31 20:18:11
    뉴스7(대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대구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해왔는데요.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산업 요충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2030년까지 2조 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수성알파시티.

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114개 업체에 3천 명이 근무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박윤하/대경 ICT산업 협회장 : "대구형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도기업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지역의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이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이른바 ABB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2조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ABB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과기부의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청년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타디움을 건립합니다.

또, 인공지능 자율제조 집적단지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특구, 메타버스 기술 지원 등의 8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윤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 "대구시를 디지털 생태계의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획력과 중앙정부의 지원대책을 챙겨서..."]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 인근의 의료용지를 지식산업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95만 제곱미터 땅을 추가로 조성해 ABB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수도권 판교밸리에 버금가는 그런 새로운 디지털 단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다만, 사업의 개요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국비 투입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와의 후속 협의와 치밀한 사업계획 마련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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