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필로폰 투약 선원 등 4명 구속…공항도 뚫려

입력 2022.09.01 (14:09) 수정 2022.09.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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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마약인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선원 3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책 등 4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피의자 중 한 명은 필로폰을 소지한 채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공항 보안검색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 씨와 50대 남성 B 씨를 마약 판매 투약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들 거주지를 압수 수색한 결과, 108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25g을 발견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50대 남성 C 씨가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3.5g을 구매해 투약한 사실도 확인돼 긴급체포됐습니다.

해경은 또 피의자 B 씨와 수차례 걸쳐 연락을 주고받으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보인 40대 여성 D 씨를 특정해 올해 2월 부산에서 필로폰 0.31g을 소지한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특히 D 씨는 지난해 11월 항공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소지한 채 제주에 들어와 B 씨에게 필로폰 5g을 제공하고 올해 2월 부산에서 필로폰 0.05g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이들 마약사범 4명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마치고 제주지검으로 구속 송치했으며, 이들과 관련된 공급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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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해경, 필로폰 투약 선원 등 4명 구속…공항도 뚫려
    • 입력 2022-09-01 14:09:38
    • 수정2022-09-01 14:12:47
    사회
향정신성 마약인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선원 3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책 등 4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피의자 중 한 명은 필로폰을 소지한 채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공항 보안검색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 씨와 50대 남성 B 씨를 마약 판매 투약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들 거주지를 압수 수색한 결과, 108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25g을 발견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50대 남성 C 씨가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3.5g을 구매해 투약한 사실도 확인돼 긴급체포됐습니다.

해경은 또 피의자 B 씨와 수차례 걸쳐 연락을 주고받으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보인 40대 여성 D 씨를 특정해 올해 2월 부산에서 필로폰 0.31g을 소지한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특히 D 씨는 지난해 11월 항공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소지한 채 제주에 들어와 B 씨에게 필로폰 5g을 제공하고 올해 2월 부산에서 필로폰 0.05g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이들 마약사범 4명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마치고 제주지검으로 구속 송치했으며, 이들과 관련된 공급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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