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與 “반드시 소환 응해야”
입력 2022.09.01 (15:52)
수정 2022.09.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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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가 늦은 감이 있다며 반드시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맞서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 기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했음에도 묻지 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참된 검찰이라면 말꼬리 잡을 것이 아니라 무리한 수사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토부가 중앙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성남시 공무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재기자의 증언이 공개됐고,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대장동 공영 개발을 막았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넘쳐 이 대표 발언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성남 도시개발공사의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 성남시 재직 당시 산하기관 하위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이 대표의 방송 인터뷰가 소환을 강행할 만큼 중대한 허위 사실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반드시 소환에 응해서 성실히 조사 응해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돼왔던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또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수사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것들이 빨리 해소돼서 국민들이 관련 사항을 다 판단을 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백현동이라고 하지만 그전에 보면 대장동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에도 먼저 나서서 특검하자고 말씀했다”며 “이런저런 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계속 돌아가실 일은 아니라고 보인다. 빨리 조속히 수사에 임해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게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이재명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 출석 통보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 대해 오는 6일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함께,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가 늦은 감이 있다며 반드시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맞서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 기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했음에도 묻지 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참된 검찰이라면 말꼬리 잡을 것이 아니라 무리한 수사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토부가 중앙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성남시 공무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재기자의 증언이 공개됐고,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대장동 공영 개발을 막았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넘쳐 이 대표 발언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성남 도시개발공사의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 성남시 재직 당시 산하기관 하위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이 대표의 방송 인터뷰가 소환을 강행할 만큼 중대한 허위 사실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반드시 소환에 응해서 성실히 조사 응해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돼왔던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또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수사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것들이 빨리 해소돼서 국민들이 관련 사항을 다 판단을 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백현동이라고 하지만 그전에 보면 대장동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에도 먼저 나서서 특검하자고 말씀했다”며 “이런저런 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계속 돌아가실 일은 아니라고 보인다. 빨리 조속히 수사에 임해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게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이재명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 출석 통보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 대해 오는 6일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함께,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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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1 17:06:30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가 늦은 감이 있다며 반드시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맞서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 기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했음에도 묻지 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참된 검찰이라면 말꼬리 잡을 것이 아니라 무리한 수사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토부가 중앙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성남시 공무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재기자의 증언이 공개됐고,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대장동 공영 개발을 막았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넘쳐 이 대표 발언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성남 도시개발공사의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 성남시 재직 당시 산하기관 하위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이 대표의 방송 인터뷰가 소환을 강행할 만큼 중대한 허위 사실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반드시 소환에 응해서 성실히 조사 응해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돼왔던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또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수사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것들이 빨리 해소돼서 국민들이 관련 사항을 다 판단을 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백현동이라고 하지만 그전에 보면 대장동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에도 먼저 나서서 특검하자고 말씀했다”며 “이런저런 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계속 돌아가실 일은 아니라고 보인다. 빨리 조속히 수사에 임해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게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이재명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 출석 통보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 대해 오는 6일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함께,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가 늦은 감이 있다며 반드시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맞서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 기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했음에도 묻지 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참된 검찰이라면 말꼬리 잡을 것이 아니라 무리한 수사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토부가 중앙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성남시 공무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재기자의 증언이 공개됐고,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대장동 공영 개발을 막았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넘쳐 이 대표 발언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성남 도시개발공사의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 성남시 재직 당시 산하기관 하위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이 대표의 방송 인터뷰가 소환을 강행할 만큼 중대한 허위 사실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반드시 소환에 응해서 성실히 조사 응해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돼왔던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며 “또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수사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것들이 빨리 해소돼서 국민들이 관련 사항을 다 판단을 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백현동이라고 하지만 그전에 보면 대장동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에도 먼저 나서서 특검하자고 말씀했다”며 “이런저런 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계속 돌아가실 일은 아니라고 보인다. 빨리 조속히 수사에 임해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게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이재명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 출석 통보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에 대해 오는 6일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함께,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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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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