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장모 수사 경찰 취임식 초청…국회에서 논란 계속

입력 2022.09.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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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와 부인 검건희 여사 등이 관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 A 경위가 특별초청을 받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오늘(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방이 일었습니다.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 사건 담당 형사를 콕 집어서 취임식에 초청한다는 건 칠순 잔치도 아니고 사적으로 초청해도 되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이 장관은 "오비이락인지는 모르겠다"면서 A 경위가 청룡봉사상 수상자로 한국 산업체의 기밀정보를 해외로 빼돌리는 산업 스파이를 막은 공로가 취임식 초청 추천 사유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청룡봉사상 4명 중의 2명은 초청을 못 받았고 A 경위만 초청을 받았고 다른 수상자 한 명은 국민희망대표 자격으로 초청된 것"이라며 "A 경위가 윤 대통령 장모 사건 담당 형사라 초청한 것 아니냐"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우종수 경찰청 차장을 상대로 "담당 형사를 바꿀 용의가 있냐"고 묻자 우 차장은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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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1 16:05:58
    현장영상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와 부인 검건희 여사 등이 관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 A 경위가 특별초청을 받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오늘(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방이 일었습니다.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 사건 담당 형사를 콕 집어서 취임식에 초청한다는 건 칠순 잔치도 아니고 사적으로 초청해도 되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이 장관은 "오비이락인지는 모르겠다"면서 A 경위가 청룡봉사상 수상자로 한국 산업체의 기밀정보를 해외로 빼돌리는 산업 스파이를 막은 공로가 취임식 초청 추천 사유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청룡봉사상 4명 중의 2명은 초청을 못 받았고 A 경위만 초청을 받았고 다른 수상자 한 명은 국민희망대표 자격으로 초청된 것"이라며 "A 경위가 윤 대통령 장모 사건 담당 형사라 초청한 것 아니냐"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우종수 경찰청 차장을 상대로 "담당 형사를 바꿀 용의가 있냐"고 묻자 우 차장은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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