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부위원장 사의표명…전현희 “직분 충실하겠다”
입력 2022.09.01 (19:02)
수정 2022.09.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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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정희 부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직자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표적 감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임기를 1년 5개월 남기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감사원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입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전방위적 감사로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자신도 피로감이 누적돼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명예감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전현희 위원장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전 감사위원을 지냈고,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적이 있어 전 위원장과 함께 사퇴 요구를 받아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한 전현희 위원장을 향해선 여당의 사퇴 압박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다음에 출마합니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그 부분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출마하실 것 같으면 일찍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지금은 공직자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겠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SNS를 통해 이정희 부위원장의 사퇴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표적 감사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의 권익위 현장감사는 한 차례 연장돼 내일 종료되는데 다시 연장하지 않으면 감사 결과 의결 등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재연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감사원은 권익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안재우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정희 부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직자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표적 감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임기를 1년 5개월 남기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감사원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입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전방위적 감사로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자신도 피로감이 누적돼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명예감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전현희 위원장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전 감사위원을 지냈고,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적이 있어 전 위원장과 함께 사퇴 요구를 받아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한 전현희 위원장을 향해선 여당의 사퇴 압박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다음에 출마합니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그 부분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출마하실 것 같으면 일찍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지금은 공직자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겠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SNS를 통해 이정희 부위원장의 사퇴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표적 감사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의 권익위 현장감사는 한 차례 연장돼 내일 종료되는데 다시 연장하지 않으면 감사 결과 의결 등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재연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감사원은 권익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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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부위원장 사의표명…전현희 “직분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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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1 19:02:38
- 수정2022-09-01 19:05:54
[앵커]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정희 부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직자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표적 감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임기를 1년 5개월 남기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감사원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입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전방위적 감사로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자신도 피로감이 누적돼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명예감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전현희 위원장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전 감사위원을 지냈고,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적이 있어 전 위원장과 함께 사퇴 요구를 받아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한 전현희 위원장을 향해선 여당의 사퇴 압박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다음에 출마합니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그 부분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출마하실 것 같으면 일찍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지금은 공직자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겠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SNS를 통해 이정희 부위원장의 사퇴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표적 감사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의 권익위 현장감사는 한 차례 연장돼 내일 종료되는데 다시 연장하지 않으면 감사 결과 의결 등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재연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감사원은 권익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안재우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정희 부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직자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표적 감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임기를 1년 5개월 남기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감사원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입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전방위적 감사로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자신도 피로감이 누적돼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명예감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전현희 위원장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전 감사위원을 지냈고,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적이 있어 전 위원장과 함께 사퇴 요구를 받아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한 전현희 위원장을 향해선 여당의 사퇴 압박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다음에 출마합니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그 부분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출마하실 것 같으면 일찍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만."]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지금은 공직자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겠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SNS를 통해 이정희 부위원장의 사퇴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표적 감사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의 권익위 현장감사는 한 차례 연장돼 내일 종료되는데 다시 연장하지 않으면 감사 결과 의결 등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재연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감사원은 권익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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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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