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정청래 “이재명 검찰 소환 소가 웃을 일, 오히려 천하무적 대선후보 될 것”

입력 2022.09.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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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과 정청래, 기득권 관습 없어... 파격과 파란 기대하시라
- 이재명 검찰 소환 소가 웃을 일.. 검찰 그럴듯하게 소환하고 기소해야
-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허위사실 유포로 소환? 검찰도 아마추어
-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때 대장동의 몸통은 이재명이다
허위사실 처벌해야.. 그런데 무혐의
-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왜 조사 안하나
- 김건희 특검 해야... 수사를 안하니까...이재명 주변만 털어
- 정치 탄압, 정치 보복 극복하면서 천하무적 대선 후보 될 것
- 과방위원장 & 최고위원 겸직.. 위반 아냐 관례일 뿐
- 과방위원장으로서 KBS는 공영방송 정치권에 휘둘려선 안돼
- 방송의 자유를 보장해주어야... 여당야당도 손댈 수 없게
- 정치권에서 방송에 감놔라배놔라 하지 말아야
- 윤정부 무능력...사실상 대통령 부재상태다.. 대통령 하는 일 없다
- 180석 다수당으로 정치보복과 민생 챙겨가며 양날의 칼로 윤정부와 맞서 싸울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1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오늘도 뜨겁습니다.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부터 방송법 개정까지.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도 있네요. 여야 갈등 커지고 있는데요. 두루두루 좀 물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입니다. 그리고 과방위원장입니다. 정청래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청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대의 참 최고위원 정청래입니다.

◇주진우: 참 최고위원으로 바꾸셨네요.

◆정청래: 네.

◇주진우: 참 최고위원이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표 시절에 민주당의 최고위원이셨죠.

◆정청래: 2015년 전당대회 때 제가 2등 최고위원 했었죠.

◇주진우: 이번에 1등 최고위원?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그때는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핵심이었는데 컷오프 되셨죠.

◆정청래: 그때 문재인 대통령 지키려다가 당직 자격 정지 1년 징계받고 그 여파로 공천 탈락 컷오프.

◇주진우: 그때 어떻게 된 거예요? 왜 당직 자격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정청래: 아니, 그때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 그때 갈등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그때 4.27재보선인가요? 그거 지고 나서 당대표 물러가라 어쩌라.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주진우: 당대표 흔드니까.

◆정청래: 그래서 제가 이제 몇 마디 했죠.

◇주진우: 나섰죠.

◆정청래: 그랬다가 이제 징계받고. 그래서 최고위원을 그때 제대로 못 했어요. 몇 달 못 했어요.

◇주진우: 이번에는.

◆정청래: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최고위원을 하자. 다시 나왔죠. 원래는 이재명 대통령 되면 내가 이제 당대표 나가야 되겠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선거에서 지고 나서 당원과 지지자들 동향을 보니, 민심을 파악해 보니 이재명 당대표를 원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높은 자리, 낮은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 역할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를 촉구하는 최초의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되면 이재명이 대표가 되면 민주당은 달라집니까?

◆정청래: 달라집니다.

◇주진우: 어떻게 달라집니까?

◆정청래: 이재명 컬러와 정청래 컬러가 어떤 컬러죠? 관행적이거나 관습적이거나 또 정치권의 기득권적인 이런 관습 이런 거하고는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종의 파격 이런 것이 계속되지 않을까. 파격과 파란.

◇주진우: 정통 그리고 틀에 짜여진.

◆정청래: 구태정치를 거부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청래: 과거와의 작별.

◇주진우: 그래서 이재명의 민주당, 정청래 최고의 민주당이 지금 출발했습니다. 3일 됐나요? 4일째인가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검찰이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정청래: 이거는 소가 웃을 일이다. 그리고 황소도 암소도 다 웃을 일이다. 왜냐하면 주의주장을 허위사실유포로 처벌하겠다는 거거든요.

◇주진우: 검찰이 문제가 있으니까 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있었으니까 부르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이겁니다. 작년 경기도 국감 때 발언을 문제 삼은 거예요.

◇주진우: 아, 국감 때였어요?

◆정청래: 네. 국감장에서 전국에 텔레비전 생중계되는 데에서 나는 박근혜 정권 시절 국토부로부터 성남시장일 때 나는 협박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국토부 직원들한테 당신들 그때 협박한 적 있냐. 협박한 적 없습니다. 그러니까 허위사실유포네?

◇주진우: 없다 그러지 그럼 공무원들이 우리가 협박했어요 그렇게.

◆정청래: 당연하죠. 그래서 제가 경찰 조서 내용은 다 봤습니다.

◇주진우: 다 보셨어요?

◆정청래: 네, 다 봤습니다.

◇주진우: 그 내용입니까, 지금?

◆정청래: 그 내용입니다, 지금. 그리고 당시 국토부와 성남시의 일종의 갈등. 성남시는 그 땅에다가 백현동 땅에다가 기업을 유치해서 성남시 재원을 마련하겠다 이런 거였고 또 박근혜 정부의 국토부에서는 거기다가 주상복합 아파트 지어야 되는 거 아니냐. 성남시에서 거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국토부에서는 계속 요청이 있었겠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제 직무유기다 아니다 이런 논쟁까지 있었나 봐요. 그래서 그걸 기자가 취재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 사실이 있다. 그래서 그걸 경찰에 확인을 해준 거예요. 진술서를 해준 거예요. 그걸 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한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예를 들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 칩시다. 가해자가 뭐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거를 압박이라고 할 수도 있고 협박이라고 할 수도 있고 강요라고도 할 수도 있고 그건 느끼는 사람의 주관적인 감정이지 않습니까? 생각이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그 당시 성남시장일 때 나는 협박을 받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협박받았다고 하게 된 거예요. 근데 국토부 직원들은 당연히 협박 안 했다고 하겠죠. 그래서 이런 주의주장을 처벌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주진우: 지금 주의주장만으로 검찰이 소환 통보한 겁니까?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뭐 공문에서 확인됐다, 누구를 아는데 모른다고 했다 이런 내용도 나오는데.

◆정청래: 그 내용을 포함해서 성남시장으로부터는 거대한 중앙정부, 국토부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느낀 거예요. 그 얘기 한 거예요. 그리고 근데 똑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대장동의 몸통의 이재명이다. 그러면 그것도 지금 밝혀진 게 없잖아요. 그럼 허위사실로 처벌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는 주의주장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 그래서 무혐의 처분한 거거든요.

◇주진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정청래: 근데 윤석열은 무혐의고 그러면 이재명은 또 유죄입니까?

◇주진우: 이재명.

◆정청래: 이거는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처음 해봐서 잘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얘기했지 않습니까? 근데 경찰도 하려면 뭔가 그럴듯하게 소환하고 그럴듯한 내용으로 기소를 하고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냥 나의 생각을, 주장을 얘기한 거예요. 그거를 허위사실유포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제 검찰도 아마추어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이재명 후보는 다른 법적 리스크도 많다. 사법 리스크 계속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다른 부분은 어떻습니까?

◆정청래: 다른 부분은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김모 씨 뭐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분이래요. 그분을 알았냐. 몰랐다. 근데 성남시 외곽의 어디 직원이었다는 거예요. 성남시장이 다 알 수 없는 거 아닙니까? 나는 몰랐다. 그 부분도 알지 않았냐. 근데 알아놓고 왜 몰랐다고 말했냐. 이거 가지고도 같이 조사를 한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주진우: 그 부분 가지고 지금 소환했습니까?

◆정청래: 두 가지 부분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청래: 주진우 기자가 예를 들어 기사를 쓸 때도 자기 의견 주장을 쓸 수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럴 수도 있죠.

◆정청래: 그렇죠. 의견과 주장 이거는 처벌할 수 없는 거예요.

◇주진우: 법카 이용 사건으로 김혜경 씨 그리고 배모 씨 이렇게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청래: 그 부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닙니다.

◇주진우: 전문가 아닙니까?

◆정청래: 지금 이재명 당대표 이 부분은 제가 전문가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정청래: 왜? 경찰 조서를 다 읽어봤기 때문에.

◇주진우: 알겠어요. 이거 불리해서 모른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그리고 김혜경 법카 같은 경우도 이것도 제가 봤을 때는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조금 양심이 있다면 아니,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그 사건 그거 왜 조사를 안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 얘기도 계속 나오는데.

◆정청래: 주진우 기자 다 파세요.

◇주진우: 다 파라고요?

◆정청래: 왜 그건 안 합니까?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 왜.

◆정청래: 공정이라면서요.

◇주진우: 왜 저한테 그러세요.

◆정청래: 근데 왜 김건희 여사는 조사 안 합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김건희 특검하자, 특검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최고위원.

◆정청래: 네, 저도 서명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지금 협치하자면서 같이 통합하자면서 김건희 여사 특별법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합니까?

◆정청래: 시기와 이걸 적절히 지금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 해야 됩니까?

◆정청래: 수사 안 하니까요.

◇주진우: 수사를 안 해서?

◆정청래: 네. 그리고 청와대에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 하고서 용산에 가고 나서 여러 가지 관급 공사에 대한 사익 편취 의혹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자기 아는 데 업체 하고.

◇주진우: 논란 계속되고 있죠.

◆정청래: 논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도 윤석열 검찰이 수사할 리가 없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건 특검으로 하자, 독립적인. 이런 겁니다.

◇주진우: 정치적 카드인가요, 아니면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인가요?

◆정청래: 저희는 뭐 정치적인 의미보다는 수사를 안 하니까. 왜 이재명 주변만 터냐. 그쪽도 좀 수사를 하자 이런 거예요. 근데 안 하니까 특검을 하자 이런 겁니다.

◇주진우: 한쪽은 계속해서 무혐의가 나오고 있고 한쪽은 계속 지금 뭐 소환을 하고 기소를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정청래: 근데 이게 이재명 당대표가 대중적으로 확 살아나면서 지지율이 높아진 게 경기도지사 시절 TV토론 할 때 그것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당하고 경찰 조사받고 재판받지 않았습니까? 그게 무죄 나왔어요. 거의 그거랑 유사한 사건으로 지금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그래서 오히려 이재명 당대표는 이런 위기, 정치 탄압, 정치 보복 이걸 극복하면서 천하무적 대선 후보가 더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만약에 이렇게.

◆정청래: 완벽한 이건 정치 탄압, 정치 보복이죠.

◇주진우: 정권에서 검찰이나 뭐 다른 걸 통해서 탄압한다 이게 밝혀질 경우는 또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걱정하지 않는다.

◆정청래: 정치인은 고난 속에서 피는 연꽃처럼 이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국민들에 리더십이 더 확보되어 가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럼 검찰이 지금 정청래 의원도 막 조사해야 되겠는데요?

◆정청래: 저는 뭐 예를 들면 제가 주장한 거 지금 인터뷰하는 거 이런 거 가지고 좀 조사 안 합니까?

◇주진우: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여당에서는 김건희 특검 이거 물 타기다 계속 이렇게 얘기하는데.

◆정청래: 아니요, 저희는 물 탈 이유가 없어요.

◇주진우: 별로 없습니까?

◆정청래: 네. 아니, 지금 대선 때부터 본부장 리스크 이런 거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본인, 부인, 장모. 근데 뭐 장모 수사했던 경찰도 뭐 어디 초대했다는 얘기도 있고.

◇주진우: 취임식에 초대했습니다.

◆정청래: 취임식에 초대했다 그러고 도대체 이게 완전 권력 사유화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과방위원장입니다. 과방위원장이.

◆정청래: 과방위원장 풀 네임을 아십니까?

◇주진우: 아주 길어요.

◆정청래: 모르죠?

◇주진우: 말씀해 보세요.

◆정청래: 얘기해 보세요.

◇주진우: 과학. 뭐 뭐 뭐예요? 뭐가 들어가 있습니까?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거 일반인들 다 알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인데 굉장히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합니다. 그런데 최고위원은 상임위원장 하면 안 됩니까?

◆정청래: 해도 됩니다.

◇주진우: 해도 됩니까?

◆정청래: 당헌당규 위반도 아니고요. 법적인 위반도 아니고 관례라는 건데 관례도 없어요, 사실. 최고위원 했던 사람이 상임위원장 뽑힌 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주진우: 그래요?

◆정청래: 근데 이제 사무총장이나 정책의장은 임명직이잖아요. 저는 최고위원은 선출직이잖아요. 임명직과 선출직은 다른 거죠. 임명직은 예를 들면 상임위원장 하고 있는데 당신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싶은데.

◇주진우: 이건 하나 내려놔라.

◆정청래: 상임위원장은 그럼 내려놔라. 나 싫다 그러면 상임위원장 하는 거고 알았다, 그러면 사무총장 나는 할게 그러면 상임위원장 안 할게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근데 선출직은 그렇게 그럴 성질이 아니지 않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럼 과방위원장 역할도 매우 막중합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과방위원장으로서 어떤 부분 이렇게 중점적으로 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정청래: KBS에 지금 와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KBS, MBC는 공영방송 이거는 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하고 휘둘리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돼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를 들면 제가 과방위원장이라고 KBS 보도국장한테 전화 걸어서 이건 보도해라, 이건 보도하지 마라 그러면 안 되잖아요.

◇주진우: 안 되죠.

◆정청래: 방송법 위반입니다, 그건.

◇주진우: 안 되죠.

◆정청래: 그래서 여당이 되면 KBS, MBC를 장악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그 이유는 보도의 편의성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정청래: 그래서 그런 걸 원천적으로 차단하자. 여당이든 야당이든 방송에 개입하지 말고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지 말고 방송을 통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할 생각을 아예 하지 말자. 원천 차단하자.

◇주진우: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청래: 그래서 방송 장악 유혹. 유혹을 원천 차단하자. 여당이든 야당이든 방송에 관여하지 말자. 그래서 방송은 방송인들에게 돌려주자. 방송의 자유를 보장해주자. 그래서 제가 문재인 정부 여당 때 그 법을 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근데 그거를 틀어막고 있었던 것이 이제 과방위의 제1소위, 2소위 이렇게 있거든요, 법안심사소위. 2소위가 국민의힘이었어요. 이 법을 잘 논의를 안 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과방위원장이 되면서 이제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 그래서 이 법안 2소위원장 방송통신 이 분야를 법안을 통과시키는 그 2소위원장의 민주당 간사 조승래 간사를 2소위위원장으로 지금 선택한 상황입니다.

◇주진우: 그래서 이제 민주당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으로 여당도 야당도 서로 손댈 수 없게 공정하게 법으로 만들겠다.

◆정청래: 제가 주장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요. 저는 방송 장악 음모를 원천 차단하자. 아니다. 정청래 반대한다는 것은 그럼 방송 장악하자라는 것을 요구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저는 질문하는 겁니다, 지금.

◇주진우: 그렇습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방송 장악하려고 한다, 정청래가 장악하려고 한다 그러던데요?

◆정청래: KBS가 정청래에 의해서 장악당할 데도 아니고요. 그리고 제가 그럴 의도도 없고요. 오히려 저는 그거 하지 말자고 지금 방송 지배구조 개선 이 법을 제가 낸 사람 아닙니까.

◇주진우: 과방위원장인데 민주당 최고위원이에요. 그래서 겸직하면서 방송법 개정한다 이렇게 하면 국민의힘에서 또 반대하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그러니까 KBS 사장을 뽑을 때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에서 미는 사람이 되면 민주당이 반대할 거고 민주당이 미는 사장이 되면 또 국민의힘이 반대할 거 아닙니까.

◇주진우: 그렇죠.

◆정청래: 양쪽 다 개입하지 말자는 거예요, 제 법의 취지는.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거는 KBS든 MBC든 언론한테 맡기자.

◆정청래: 방송은 방송인에게 맡기자 이거예요. 왜 정치권에서 방송에 대해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냐. 그리고 그런 법이 없으니까 자꾸 유혹이 들지 않습니까? 자꾸 군침을 흘리게 되고.

◇주진우: 그래서 그런지.

◆정청래: 그래서 처음부터 군침 닦자 이런 얘기예요.

◇주진우: 군침 닦자법입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원내대표 오늘은 김어준 봐준다면서 방심위 고발하겠다 이렇게 예고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김어준 교통방송을 뭘 봐준 거 있어요? 방심위에서?

◇주진우: 잘 모르겠습니다.

◆정청래: 다 주의경고하고 다 필요한 조치를 다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네.

◇주진우: 감사원이 KBS에 감사를 시작했어요.

◆정청래: 이거는 정연주 전 KBS 사장 쫓아낼 때 그 데자뷔입니다.

◇주진우: 검찰에서 나섰죠.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2008년 그때도 KBS 앞에 와서 집회를 하고 시위하다가 또 경찰에 연행되기도 하고.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그 감사원의 KBS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 감사가 다 무혐의 나온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때 신태섭 이사 쫓아낸 것도 다 복직되고 그리고 손해배상 다 받고 이렇게 했잖아요. MB 때 미디어 악법 날치기 처리 등 MB 정권의 언론 장악. 그 방식대로 똑같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는 이미 다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 당할 KBS도 아닐 겁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네.

◇주진우: 아무튼 그러면 공영방송 제도 선진화를 위한 큰 그림도 갖고 계십니까?

◆정청래: 방송인에게 방송을 자유롭게 맡기면 그게 선진화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정치권이 자꾸 개입하고 간섭하고 그런 것 자체가 방송을 죽이는 일이거든요.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기생충이라든가 BTS 문화 강국이 됐지 않습니까? 어디부터 출발했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 때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대전환이 일어나요. 그게 뭐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자. 그래서 지금 오늘날에 문화 선진국이 된 거예요, 문화 강국이 되고. 예전에 우리 클 때만 하더라도 맨날 홍콩 영화 보고 팝송 듣고 그랬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랬죠.

◆정청래: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의 2030 젊은이들은 다 국내 가요 듣고 국내 영화 보지 않습니까. 그게 그렇게 기반이 된 것이 김대중 대통령 때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라 이런 문화 정책의 대전환이 있었던 것처럼 방송 정책에 대한 대전환.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자.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든 야든.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서로 장악하려고 안 한다. 침 안 묻힌다. 알겠습니다.

◆정청래: 침 닦자.

◇주진우: 침 닦자. 안 묻힌다가 아니라. 침 닦자. 정청래 침 닦자법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을 시행령을 통해서 이렇게 무력화시킨다, 꾀를 낸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정청래: 솔직히 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 이름조차 제 입에 올리기 싫습니다.

◇주진우: 왜요?

◆정청래: 그냥 그래요. 거리도 안 되고. 근데 어쨌든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그리고 국민을 이기는 정권이 없고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 헌법기관 아닙니까? 국민을 대신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 국회의원을에게. 계속 이겨먹으려 하는 미운 7살처럼 하는 거 국민들에게 나중에 큰 심판을 받을 겁니다. 그 얘기는 그 정도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100일 넘은 지금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정부 무능력하다는 얘기 비판, 그런 비판 많습니다.

◆정청래: 무능력은 너무 좋게 얘기하는 거고요. 사실상 대통령 부재 상태 아니냐.

◇주진우: 부재 상태요?

◆정청래: 이런 정도로 의심을 받을 정도로 대통령이 하는 일이 뭐가 있습니까, 지금?

◇주진우: 국민의힘에서는 서로 권력 투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천권이든지 대표권을 놔두고 계속 싸우기만 합니다. 근데 민주당은 또 민생을 위해서 뭘 했냐, 뭘 하고 있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좀 달라져야 됩니다.

◆정청래: 대선 때는 본부장 리스크 얘기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이제 국민의힘은 국과수 리스크까지 추가가 된 거예요.

◇주진우: 그게 뭡니까?

◆정청래: 본부장 플러스 국과수 리스크. 국민의힘의 내분 사태. 그리고 과거 퇴행. 그리고 정치 보복 수사. 그래서 국과수라고 제가 이름을 지었어요.

◇주진우: 하나 만들어오셨군요.

◆정청래: 네.

◇주진우: 알았어요.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완성돼서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정치 보복 야당 탄압 이거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기구 하나 만들고요.

◇주진우: 그리고 또 민생도 챙기긴 챙겨야 돼요.

◆정청래: 또 하나는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민생 실천 이런 특별기구를 또 하나 만들 겁니다. 그래서 양날의 칼로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것입니다.

◇주진우: 민주당도 반성하고 쇄신해야 됩니다. 더 잘해야 됩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제가 전당대회 때문에 전국을 돌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원들이 지금 77.7%로 역대 최강의 대표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97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후보 전당대회 때 77.5%를 얻었더라고요. 그런데 이재명 당대표는 김대중 당시 대선후보 김대중 총재보다 지지율이 더 높아요. 당원들이 똘똘 뭉쳤다는 거고요. 당원들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아니, 윤석열과 싸울 시간에 왜 이재명과 싸우느냐. 윤석열 비판할 시간에 왜 이재명 공격하느냐. 이재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라. 그리고 확 달라진 당의 모습을 보여라. 그런 요구대로 최강의 당대표가 됐고 또 미력하나마 저도 최고위원이 됐고 그래서 확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을 계속 선보이겠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최고위원회의 몇 번 했지 않습니까. 이제야 민주당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당원들은 굉장히 지금 좋아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청래 왔다고 이제야 좋아한다고요?

◆정청래: 아니, 저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주진우: 너무 그런 거 아닌가요?

◆정청래: 아닙니다. 제 얘기를 한 게 아니고요. 당의 모습이 일신우일신했다.

◇주진우: 어떤 점이 부족했어요, 민주당이 지금. 반성할 점은 하나 얘기하고 가시죠.

◆정청래: 이거죠. 180석이나 줬는데 뭐 했냐.

◇주진우: 그렇죠.

◆정청래: 이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의 마음이 거리가 너무 멀어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의 마음 의심과 당원들의 마음 당심. 의심과 당심의 거리가 너무 멀거든요. 근데 국회의원들은 우리가 너무 개혁해서 진 거 아니야? 이런 거고 당원들은 개혁을 못 했는데 그래서 덜 개혁해서 진 거다 당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80석의 효능감을 당원과 지지자들이 못 느꼈기 때문에 저는 대선도 지선도 졌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180석의 위력을 효능감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당원과 지지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바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여기까지 들을까요? 민주당 신임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청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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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정청래 “이재명 검찰 소환 소가 웃을 일, 오히려 천하무적 대선후보 될 것”
    • 입력 2022-09-01 19:25:49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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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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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과 정청래, 기득권 관습 없어... 파격과 파란 기대하시라
- 이재명 검찰 소환 소가 웃을 일.. 검찰 그럴듯하게 소환하고 기소해야
-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허위사실 유포로 소환? 검찰도 아마추어
-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때 대장동의 몸통은 이재명이다
허위사실 처벌해야.. 그런데 무혐의
-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왜 조사 안하나
- 김건희 특검 해야... 수사를 안하니까...이재명 주변만 털어
- 정치 탄압, 정치 보복 극복하면서 천하무적 대선 후보 될 것
- 과방위원장 & 최고위원 겸직.. 위반 아냐 관례일 뿐
- 과방위원장으로서 KBS는 공영방송 정치권에 휘둘려선 안돼
- 방송의 자유를 보장해주어야... 여당야당도 손댈 수 없게
- 정치권에서 방송에 감놔라배놔라 하지 말아야
- 윤정부 무능력...사실상 대통령 부재상태다.. 대통령 하는 일 없다
- 180석 다수당으로 정치보복과 민생 챙겨가며 양날의 칼로 윤정부와 맞서 싸울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1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오늘도 뜨겁습니다.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부터 방송법 개정까지.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도 있네요. 여야 갈등 커지고 있는데요. 두루두루 좀 물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입니다. 그리고 과방위원장입니다. 정청래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청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대의 참 최고위원 정청래입니다.

◇주진우: 참 최고위원으로 바꾸셨네요.

◆정청래: 네.

◇주진우: 참 최고위원이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표 시절에 민주당의 최고위원이셨죠.

◆정청래: 2015년 전당대회 때 제가 2등 최고위원 했었죠.

◇주진우: 이번에 1등 최고위원?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그때는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핵심이었는데 컷오프 되셨죠.

◆정청래: 그때 문재인 대통령 지키려다가 당직 자격 정지 1년 징계받고 그 여파로 공천 탈락 컷오프.

◇주진우: 그때 어떻게 된 거예요? 왜 당직 자격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정청래: 아니, 그때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 그때 갈등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그때 4.27재보선인가요? 그거 지고 나서 당대표 물러가라 어쩌라.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주진우: 당대표 흔드니까.

◆정청래: 그래서 제가 이제 몇 마디 했죠.

◇주진우: 나섰죠.

◆정청래: 그랬다가 이제 징계받고. 그래서 최고위원을 그때 제대로 못 했어요. 몇 달 못 했어요.

◇주진우: 이번에는.

◆정청래: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최고위원을 하자. 다시 나왔죠. 원래는 이재명 대통령 되면 내가 이제 당대표 나가야 되겠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선거에서 지고 나서 당원과 지지자들 동향을 보니, 민심을 파악해 보니 이재명 당대표를 원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높은 자리, 낮은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 역할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를 촉구하는 최초의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되면 이재명이 대표가 되면 민주당은 달라집니까?

◆정청래: 달라집니다.

◇주진우: 어떻게 달라집니까?

◆정청래: 이재명 컬러와 정청래 컬러가 어떤 컬러죠? 관행적이거나 관습적이거나 또 정치권의 기득권적인 이런 관습 이런 거하고는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종의 파격 이런 것이 계속되지 않을까. 파격과 파란.

◇주진우: 정통 그리고 틀에 짜여진.

◆정청래: 구태정치를 거부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청래: 과거와의 작별.

◇주진우: 그래서 이재명의 민주당, 정청래 최고의 민주당이 지금 출발했습니다. 3일 됐나요? 4일째인가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검찰이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정청래: 이거는 소가 웃을 일이다. 그리고 황소도 암소도 다 웃을 일이다. 왜냐하면 주의주장을 허위사실유포로 처벌하겠다는 거거든요.

◇주진우: 검찰이 문제가 있으니까 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있었으니까 부르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이겁니다. 작년 경기도 국감 때 발언을 문제 삼은 거예요.

◇주진우: 아, 국감 때였어요?

◆정청래: 네. 국감장에서 전국에 텔레비전 생중계되는 데에서 나는 박근혜 정권 시절 국토부로부터 성남시장일 때 나는 협박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국토부 직원들한테 당신들 그때 협박한 적 있냐. 협박한 적 없습니다. 그러니까 허위사실유포네?

◇주진우: 없다 그러지 그럼 공무원들이 우리가 협박했어요 그렇게.

◆정청래: 당연하죠. 그래서 제가 경찰 조서 내용은 다 봤습니다.

◇주진우: 다 보셨어요?

◆정청래: 네, 다 봤습니다.

◇주진우: 그 내용입니까, 지금?

◆정청래: 그 내용입니다, 지금. 그리고 당시 국토부와 성남시의 일종의 갈등. 성남시는 그 땅에다가 백현동 땅에다가 기업을 유치해서 성남시 재원을 마련하겠다 이런 거였고 또 박근혜 정부의 국토부에서는 거기다가 주상복합 아파트 지어야 되는 거 아니냐. 성남시에서 거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국토부에서는 계속 요청이 있었겠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제 직무유기다 아니다 이런 논쟁까지 있었나 봐요. 그래서 그걸 기자가 취재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 사실이 있다. 그래서 그걸 경찰에 확인을 해준 거예요. 진술서를 해준 거예요. 그걸 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한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예를 들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 칩시다. 가해자가 뭐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거를 압박이라고 할 수도 있고 협박이라고 할 수도 있고 강요라고도 할 수도 있고 그건 느끼는 사람의 주관적인 감정이지 않습니까? 생각이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그 당시 성남시장일 때 나는 협박을 받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협박받았다고 하게 된 거예요. 근데 국토부 직원들은 당연히 협박 안 했다고 하겠죠. 그래서 이런 주의주장을 처벌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주진우: 지금 주의주장만으로 검찰이 소환 통보한 겁니까?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뭐 공문에서 확인됐다, 누구를 아는데 모른다고 했다 이런 내용도 나오는데.

◆정청래: 그 내용을 포함해서 성남시장으로부터는 거대한 중앙정부, 국토부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느낀 거예요. 그 얘기 한 거예요. 그리고 근데 똑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대장동의 몸통의 이재명이다. 그러면 그것도 지금 밝혀진 게 없잖아요. 그럼 허위사실로 처벌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는 주의주장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 그래서 무혐의 처분한 거거든요.

◇주진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정청래: 근데 윤석열은 무혐의고 그러면 이재명은 또 유죄입니까?

◇주진우: 이재명.

◆정청래: 이거는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처음 해봐서 잘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얘기했지 않습니까? 근데 경찰도 하려면 뭔가 그럴듯하게 소환하고 그럴듯한 내용으로 기소를 하고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냥 나의 생각을, 주장을 얘기한 거예요. 그거를 허위사실유포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제 검찰도 아마추어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이재명 후보는 다른 법적 리스크도 많다. 사법 리스크 계속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다른 부분은 어떻습니까?

◆정청래: 다른 부분은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김모 씨 뭐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분이래요. 그분을 알았냐. 몰랐다. 근데 성남시 외곽의 어디 직원이었다는 거예요. 성남시장이 다 알 수 없는 거 아닙니까? 나는 몰랐다. 그 부분도 알지 않았냐. 근데 알아놓고 왜 몰랐다고 말했냐. 이거 가지고도 같이 조사를 한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주진우: 그 부분 가지고 지금 소환했습니까?

◆정청래: 두 가지 부분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청래: 주진우 기자가 예를 들어 기사를 쓸 때도 자기 의견 주장을 쓸 수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럴 수도 있죠.

◆정청래: 그렇죠. 의견과 주장 이거는 처벌할 수 없는 거예요.

◇주진우: 법카 이용 사건으로 김혜경 씨 그리고 배모 씨 이렇게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청래: 그 부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닙니다.

◇주진우: 전문가 아닙니까?

◆정청래: 지금 이재명 당대표 이 부분은 제가 전문가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정청래: 왜? 경찰 조서를 다 읽어봤기 때문에.

◇주진우: 알겠어요. 이거 불리해서 모른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그리고 김혜경 법카 같은 경우도 이것도 제가 봤을 때는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조금 양심이 있다면 아니,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그 사건 그거 왜 조사를 안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 얘기도 계속 나오는데.

◆정청래: 주진우 기자 다 파세요.

◇주진우: 다 파라고요?

◆정청래: 왜 그건 안 합니까?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 왜.

◆정청래: 공정이라면서요.

◇주진우: 왜 저한테 그러세요.

◆정청래: 근데 왜 김건희 여사는 조사 안 합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김건희 특검하자, 특검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최고위원.

◆정청래: 네, 저도 서명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지금 협치하자면서 같이 통합하자면서 김건희 여사 특별법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합니까?

◆정청래: 시기와 이걸 적절히 지금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 해야 됩니까?

◆정청래: 수사 안 하니까요.

◇주진우: 수사를 안 해서?

◆정청래: 네. 그리고 청와대에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 하고서 용산에 가고 나서 여러 가지 관급 공사에 대한 사익 편취 의혹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자기 아는 데 업체 하고.

◇주진우: 논란 계속되고 있죠.

◆정청래: 논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도 윤석열 검찰이 수사할 리가 없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건 특검으로 하자, 독립적인. 이런 겁니다.

◇주진우: 정치적 카드인가요, 아니면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인가요?

◆정청래: 저희는 뭐 정치적인 의미보다는 수사를 안 하니까. 왜 이재명 주변만 터냐. 그쪽도 좀 수사를 하자 이런 거예요. 근데 안 하니까 특검을 하자 이런 겁니다.

◇주진우: 한쪽은 계속해서 무혐의가 나오고 있고 한쪽은 계속 지금 뭐 소환을 하고 기소를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정청래: 근데 이게 이재명 당대표가 대중적으로 확 살아나면서 지지율이 높아진 게 경기도지사 시절 TV토론 할 때 그것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당하고 경찰 조사받고 재판받지 않았습니까? 그게 무죄 나왔어요. 거의 그거랑 유사한 사건으로 지금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그래서 오히려 이재명 당대표는 이런 위기, 정치 탄압, 정치 보복 이걸 극복하면서 천하무적 대선 후보가 더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만약에 이렇게.

◆정청래: 완벽한 이건 정치 탄압, 정치 보복이죠.

◇주진우: 정권에서 검찰이나 뭐 다른 걸 통해서 탄압한다 이게 밝혀질 경우는 또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걱정하지 않는다.

◆정청래: 정치인은 고난 속에서 피는 연꽃처럼 이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국민들에 리더십이 더 확보되어 가는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럼 검찰이 지금 정청래 의원도 막 조사해야 되겠는데요?

◆정청래: 저는 뭐 예를 들면 제가 주장한 거 지금 인터뷰하는 거 이런 거 가지고 좀 조사 안 합니까?

◇주진우: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여당에서는 김건희 특검 이거 물 타기다 계속 이렇게 얘기하는데.

◆정청래: 아니요, 저희는 물 탈 이유가 없어요.

◇주진우: 별로 없습니까?

◆정청래: 네. 아니, 지금 대선 때부터 본부장 리스크 이런 거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본인, 부인, 장모. 근데 뭐 장모 수사했던 경찰도 뭐 어디 초대했다는 얘기도 있고.

◇주진우: 취임식에 초대했습니다.

◆정청래: 취임식에 초대했다 그러고 도대체 이게 완전 권력 사유화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과방위원장입니다. 과방위원장이.

◆정청래: 과방위원장 풀 네임을 아십니까?

◇주진우: 아주 길어요.

◆정청래: 모르죠?

◇주진우: 말씀해 보세요.

◆정청래: 얘기해 보세요.

◇주진우: 과학. 뭐 뭐 뭐예요? 뭐가 들어가 있습니까?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거 일반인들 다 알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인데 굉장히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합니다. 그런데 최고위원은 상임위원장 하면 안 됩니까?

◆정청래: 해도 됩니다.

◇주진우: 해도 됩니까?

◆정청래: 당헌당규 위반도 아니고요. 법적인 위반도 아니고 관례라는 건데 관례도 없어요, 사실. 최고위원 했던 사람이 상임위원장 뽑힌 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주진우: 그래요?

◆정청래: 근데 이제 사무총장이나 정책의장은 임명직이잖아요. 저는 최고위원은 선출직이잖아요. 임명직과 선출직은 다른 거죠. 임명직은 예를 들면 상임위원장 하고 있는데 당신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싶은데.

◇주진우: 이건 하나 내려놔라.

◆정청래: 상임위원장은 그럼 내려놔라. 나 싫다 그러면 상임위원장 하는 거고 알았다, 그러면 사무총장 나는 할게 그러면 상임위원장 안 할게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근데 선출직은 그렇게 그럴 성질이 아니지 않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럼 과방위원장 역할도 매우 막중합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과방위원장으로서 어떤 부분 이렇게 중점적으로 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정청래: KBS에 지금 와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KBS, MBC는 공영방송 이거는 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하고 휘둘리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돼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를 들면 제가 과방위원장이라고 KBS 보도국장한테 전화 걸어서 이건 보도해라, 이건 보도하지 마라 그러면 안 되잖아요.

◇주진우: 안 되죠.

◆정청래: 방송법 위반입니다, 그건.

◇주진우: 안 되죠.

◆정청래: 그래서 여당이 되면 KBS, MBC를 장악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그 이유는 보도의 편의성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정청래: 그래서 그런 걸 원천적으로 차단하자. 여당이든 야당이든 방송에 개입하지 말고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지 말고 방송을 통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할 생각을 아예 하지 말자. 원천 차단하자.

◇주진우: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청래: 그래서 방송 장악 유혹. 유혹을 원천 차단하자. 여당이든 야당이든 방송에 관여하지 말자. 그래서 방송은 방송인들에게 돌려주자. 방송의 자유를 보장해주자. 그래서 제가 문재인 정부 여당 때 그 법을 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근데 그거를 틀어막고 있었던 것이 이제 과방위의 제1소위, 2소위 이렇게 있거든요, 법안심사소위. 2소위가 국민의힘이었어요. 이 법을 잘 논의를 안 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과방위원장이 되면서 이제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 그래서 이 법안 2소위원장 방송통신 이 분야를 법안을 통과시키는 그 2소위원장의 민주당 간사 조승래 간사를 2소위위원장으로 지금 선택한 상황입니다.

◇주진우: 그래서 이제 민주당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으로 여당도 야당도 서로 손댈 수 없게 공정하게 법으로 만들겠다.

◆정청래: 제가 주장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요. 저는 방송 장악 음모를 원천 차단하자. 아니다. 정청래 반대한다는 것은 그럼 방송 장악하자라는 것을 요구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저는 질문하는 겁니다, 지금.

◇주진우: 그렇습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방송 장악하려고 한다, 정청래가 장악하려고 한다 그러던데요?

◆정청래: KBS가 정청래에 의해서 장악당할 데도 아니고요. 그리고 제가 그럴 의도도 없고요. 오히려 저는 그거 하지 말자고 지금 방송 지배구조 개선 이 법을 제가 낸 사람 아닙니까.

◇주진우: 과방위원장인데 민주당 최고위원이에요. 그래서 겸직하면서 방송법 개정한다 이렇게 하면 국민의힘에서 또 반대하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그러니까 KBS 사장을 뽑을 때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에서 미는 사람이 되면 민주당이 반대할 거고 민주당이 미는 사장이 되면 또 국민의힘이 반대할 거 아닙니까.

◇주진우: 그렇죠.

◆정청래: 양쪽 다 개입하지 말자는 거예요, 제 법의 취지는.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거는 KBS든 MBC든 언론한테 맡기자.

◆정청래: 방송은 방송인에게 맡기자 이거예요. 왜 정치권에서 방송에 대해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냐. 그리고 그런 법이 없으니까 자꾸 유혹이 들지 않습니까? 자꾸 군침을 흘리게 되고.

◇주진우: 그래서 그런지.

◆정청래: 그래서 처음부터 군침 닦자 이런 얘기예요.

◇주진우: 군침 닦자법입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원내대표 오늘은 김어준 봐준다면서 방심위 고발하겠다 이렇게 예고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김어준 교통방송을 뭘 봐준 거 있어요? 방심위에서?

◇주진우: 잘 모르겠습니다.

◆정청래: 다 주의경고하고 다 필요한 조치를 다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네.

◇주진우: 감사원이 KBS에 감사를 시작했어요.

◆정청래: 이거는 정연주 전 KBS 사장 쫓아낼 때 그 데자뷔입니다.

◇주진우: 검찰에서 나섰죠.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2008년 그때도 KBS 앞에 와서 집회를 하고 시위하다가 또 경찰에 연행되기도 하고.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그 감사원의 KBS 정연주 사장 체제의 KBS 감사가 다 무혐의 나온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때 신태섭 이사 쫓아낸 것도 다 복직되고 그리고 손해배상 다 받고 이렇게 했잖아요. MB 때 미디어 악법 날치기 처리 등 MB 정권의 언론 장악. 그 방식대로 똑같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는 이미 다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 당할 KBS도 아닐 겁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네.

◇주진우: 아무튼 그러면 공영방송 제도 선진화를 위한 큰 그림도 갖고 계십니까?

◆정청래: 방송인에게 방송을 자유롭게 맡기면 그게 선진화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정치권이 자꾸 개입하고 간섭하고 그런 것 자체가 방송을 죽이는 일이거든요.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기생충이라든가 BTS 문화 강국이 됐지 않습니까? 어디부터 출발했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 때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대전환이 일어나요. 그게 뭐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자. 그래서 지금 오늘날에 문화 선진국이 된 거예요, 문화 강국이 되고. 예전에 우리 클 때만 하더라도 맨날 홍콩 영화 보고 팝송 듣고 그랬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랬죠.

◆정청래: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의 2030 젊은이들은 다 국내 가요 듣고 국내 영화 보지 않습니까. 그게 그렇게 기반이 된 것이 김대중 대통령 때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라 이런 문화 정책의 대전환이 있었던 것처럼 방송 정책에 대한 대전환.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자.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든 야든.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서로 장악하려고 안 한다. 침 안 묻힌다. 알겠습니다.

◆정청래: 침 닦자.

◇주진우: 침 닦자. 안 묻힌다가 아니라. 침 닦자. 정청래 침 닦자법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을 시행령을 통해서 이렇게 무력화시킨다, 꾀를 낸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정청래: 솔직히 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 이름조차 제 입에 올리기 싫습니다.

◇주진우: 왜요?

◆정청래: 그냥 그래요. 거리도 안 되고. 근데 어쨌든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그리고 국민을 이기는 정권이 없고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 헌법기관 아닙니까? 국민을 대신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 국회의원을에게. 계속 이겨먹으려 하는 미운 7살처럼 하는 거 국민들에게 나중에 큰 심판을 받을 겁니다. 그 얘기는 그 정도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100일 넘은 지금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정부 무능력하다는 얘기 비판, 그런 비판 많습니다.

◆정청래: 무능력은 너무 좋게 얘기하는 거고요. 사실상 대통령 부재 상태 아니냐.

◇주진우: 부재 상태요?

◆정청래: 이런 정도로 의심을 받을 정도로 대통령이 하는 일이 뭐가 있습니까, 지금?

◇주진우: 국민의힘에서는 서로 권력 투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천권이든지 대표권을 놔두고 계속 싸우기만 합니다. 근데 민주당은 또 민생을 위해서 뭘 했냐, 뭘 하고 있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좀 달라져야 됩니다.

◆정청래: 대선 때는 본부장 리스크 얘기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이제 국민의힘은 국과수 리스크까지 추가가 된 거예요.

◇주진우: 그게 뭡니까?

◆정청래: 본부장 플러스 국과수 리스크. 국민의힘의 내분 사태. 그리고 과거 퇴행. 그리고 정치 보복 수사. 그래서 국과수라고 제가 이름을 지었어요.

◇주진우: 하나 만들어오셨군요.

◆정청래: 네.

◇주진우: 알았어요.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완성돼서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정치 보복 야당 탄압 이거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기구 하나 만들고요.

◇주진우: 그리고 또 민생도 챙기긴 챙겨야 돼요.

◆정청래: 또 하나는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민생 실천 이런 특별기구를 또 하나 만들 겁니다. 그래서 양날의 칼로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것입니다.

◇주진우: 민주당도 반성하고 쇄신해야 됩니다. 더 잘해야 됩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제가 전당대회 때문에 전국을 돌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원들이 지금 77.7%로 역대 최강의 대표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97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후보 전당대회 때 77.5%를 얻었더라고요. 그런데 이재명 당대표는 김대중 당시 대선후보 김대중 총재보다 지지율이 더 높아요. 당원들이 똘똘 뭉쳤다는 거고요. 당원들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아니, 윤석열과 싸울 시간에 왜 이재명과 싸우느냐. 윤석열 비판할 시간에 왜 이재명 공격하느냐. 이재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라. 그리고 확 달라진 당의 모습을 보여라. 그런 요구대로 최강의 당대표가 됐고 또 미력하나마 저도 최고위원이 됐고 그래서 확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을 계속 선보이겠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최고위원회의 몇 번 했지 않습니까. 이제야 민주당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당원들은 굉장히 지금 좋아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정청래 왔다고 이제야 좋아한다고요?

◆정청래: 아니, 저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주진우: 너무 그런 거 아닌가요?

◆정청래: 아닙니다. 제 얘기를 한 게 아니고요. 당의 모습이 일신우일신했다.

◇주진우: 어떤 점이 부족했어요, 민주당이 지금. 반성할 점은 하나 얘기하고 가시죠.

◆정청래: 이거죠. 180석이나 줬는데 뭐 했냐.

◇주진우: 그렇죠.

◆정청래: 이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의 마음이 거리가 너무 멀어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의 마음 의심과 당원들의 마음 당심. 의심과 당심의 거리가 너무 멀거든요. 근데 국회의원들은 우리가 너무 개혁해서 진 거 아니야? 이런 거고 당원들은 개혁을 못 했는데 그래서 덜 개혁해서 진 거다 당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80석의 효능감을 당원과 지지자들이 못 느꼈기 때문에 저는 대선도 지선도 졌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180석의 위력을 효능감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당원과 지지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바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여기까지 들을까요? 민주당 신임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청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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