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참여한 ‘시민기자들’…“2분이면 제보 가능”

입력 2022.09.02 (07:56) 수정 2022.09.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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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 산불이나 지진이 났을 때…

이런 위급한 현장의 소식을 그 누구보다 빨리 전해준 건 바로 시청자 여러분이었습니다.

한 해에 8만 건 넘는 제보가 들어오고, 이는 KBS 뉴스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KBS 뉴스를 빛낸 3 명이 시민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9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우려됐던 상황.

빗물을 퍼내고, 흙을 치우는 이들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입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주민 40여 명이 힘을 합쳐 비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현정/KBS 시민기자상 대상 : "선행을 해주신 이런 모습은 널리 알려서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보하게 됐습니다."]

시민기자들이 특히 빛날 땐 급박한 재난 상황입니다.

마라도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식당의 CCTV 영상으로 시청자들은 그 강도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승유/KBS 시민기자상 우수상 : "당시 제주도에는 처음으로 정말 진동이 엄청 심했거든요. 우선 생각나는 게 제보더라고요."]

경남 밀양 산불 당시엔 직접 생방송에 참여해 긴박한 순간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혁/지난 5월31일/KBS 뉴스특보 : "산 뒤편에서 난 불이 능선을 타고 앞으로 계속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서 : "아빠 목소리가 TV에 나와서 신기했어요."]

지난 1년간 KBS에 접수된 제보는 8만 7천여 건.

특히, 간편한 스마트폰 제보가 전체의 54%를 차지했습니다.

[박혁/KBS 시민기자상 최우수상 : "바로 찍어서 올리는 데까지 이 삼 분도 안 걸리니까..."]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 제보'를 검색해 친구추가를 누르면 간단히 제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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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2 07:56:13
    • 수정2022-09-02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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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 산불이나 지진이 났을 때…

이런 위급한 현장의 소식을 그 누구보다 빨리 전해준 건 바로 시청자 여러분이었습니다.

한 해에 8만 건 넘는 제보가 들어오고, 이는 KBS 뉴스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KBS 뉴스를 빛낸 3 명이 시민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9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우려됐던 상황.

빗물을 퍼내고, 흙을 치우는 이들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입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주민 40여 명이 힘을 합쳐 비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현정/KBS 시민기자상 대상 : "선행을 해주신 이런 모습은 널리 알려서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보하게 됐습니다."]

시민기자들이 특히 빛날 땐 급박한 재난 상황입니다.

마라도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식당의 CCTV 영상으로 시청자들은 그 강도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승유/KBS 시민기자상 우수상 : "당시 제주도에는 처음으로 정말 진동이 엄청 심했거든요. 우선 생각나는 게 제보더라고요."]

경남 밀양 산불 당시엔 직접 생방송에 참여해 긴박한 순간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혁/지난 5월31일/KBS 뉴스특보 : "산 뒤편에서 난 불이 능선을 타고 앞으로 계속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서 : "아빠 목소리가 TV에 나와서 신기했어요."]

지난 1년간 KBS에 접수된 제보는 8만 7천여 건.

특히, 간편한 스마트폰 제보가 전체의 54%를 차지했습니다.

[박혁/KBS 시민기자상 최우수상 : "바로 찍어서 올리는 데까지 이 삼 분도 안 걸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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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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