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소비자물가 예상 부합…높은 물가 오름세 이어질듯”

입력 2022.09.02 (09:26) 수정 2022.09.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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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일) 오전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이 부총재보는 이 자리에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7%)은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7월보다 상당폭 낮아져 6%를 하회했는데,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근원물가(7월 3.9%→8월 4.0%)는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다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양상,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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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8월 소비자물가 예상 부합…높은 물가 오름세 이어질듯”
    • 입력 2022-09-02 09:26:04
    • 수정2022-09-02 09:32:42
    경제
한국은행이 오늘(2일) 오전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이 부총재보는 이 자리에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7%)은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7월보다 상당폭 낮아져 6%를 하회했는데,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근원물가(7월 3.9%→8월 4.0%)는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다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양상,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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