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7주째 하락…3년 2개월만에 최저

입력 2022.09.02 (10:16) 수정 2022.09.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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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81.8로, 올해 5월 19일 이후 1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2019년 7월 1일 80.3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해 11월 15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이 무너진 이후 42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서울 동북권의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진 74.9로 서울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북권도 75.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7.2,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0.7포인트 떨어진 88.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84.3에서 이번 주 83.7로 떨어지며, 2019년 7월 1일 83.7 기록한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방 역시 지난주 91.0에서 이번 주 90.4로 내려오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2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서울 87.6, 수도권 86.9, 전국 90.2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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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7주째 하락…3년 2개월만에 최저
    • 입력 2022-09-02 10:16:05
    • 수정2022-09-02 10:16:37
    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81.8로, 올해 5월 19일 이후 1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2019년 7월 1일 80.3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해 11월 15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이 무너진 이후 42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서울 동북권의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진 74.9로 서울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북권도 75.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7.2,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0.7포인트 떨어진 88.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84.3에서 이번 주 83.7로 떨어지며, 2019년 7월 1일 83.7 기록한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방 역시 지난주 91.0에서 이번 주 90.4로 내려오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2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서울 87.6, 수도권 86.9, 전국 90.2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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