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재확산 노심초사…‘색다른 물건’ 경계 지속

입력 2022.09.02 (11:27) 수정 2022.09.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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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19 종식을 선언한 뒤에도 연일 재확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각 지역과 단위에서 전 주민 검병검진 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진행하며 계절적 조건으로 돌림감기(독감)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주민,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코로나 19 종식을 선포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지만, 사실상 착용 권고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한 탈북민 단체가 날려 보낸 전단을 뜻하는 ‘색다른 물건’에 대한 경계심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신은 “전 인민적인 감시체계, 신고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색다른 물건이나 사소한 이상 징후도 발견하는 즉시 통보하고 방역 규정대로 처리하는 엄격한 제도가 공고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선(전방·국경) 지역의 보건 일군(간부) 실태를 전반적으로 요해(파악)하고 그들의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강습을 실속있게 진행하며 봉쇄 차단 근무 성원들을 엄선하고 감시 기재들을 증강하는 등 봉쇄의 완벽성을 보장하는 데 각별한 주목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전단 발견 시 신속히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믿을만한 주민들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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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2 11:27:27
    • 수정2022-09-02 11:29:24
    정치
북한이 코로나 19 종식을 선언한 뒤에도 연일 재확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각 지역과 단위에서 전 주민 검병검진 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진행하며 계절적 조건으로 돌림감기(독감)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주민,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코로나 19 종식을 선포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지만, 사실상 착용 권고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한 탈북민 단체가 날려 보낸 전단을 뜻하는 ‘색다른 물건’에 대한 경계심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신은 “전 인민적인 감시체계, 신고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색다른 물건이나 사소한 이상 징후도 발견하는 즉시 통보하고 방역 규정대로 처리하는 엄격한 제도가 공고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선(전방·국경) 지역의 보건 일군(간부) 실태를 전반적으로 요해(파악)하고 그들의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강습을 실속있게 진행하며 봉쇄 차단 근무 성원들을 엄선하고 감시 기재들을 증강하는 등 봉쇄의 완벽성을 보장하는 데 각별한 주목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전단 발견 시 신속히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믿을만한 주민들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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