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21년 만에 ‘사죄’…은행 강도살인 피의자 “언젠가 벌 받을 줄 알았다”

입력 2022.09.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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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붙잡힌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 피의자 이승만과 이정학이 오늘(2일)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만은 대전 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경찰관분,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21년 만에 검거된 심정을 묻자 "언젠가 제가 지은 죄(에 대한 벌)를 받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학은 같은 시각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취재진이 21년 만에 붙잡힌 심경을 묻자 잠시 한숨을 쉰 뒤 "죄송하다"고 말했고, 범행을 시인하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2001년 대전 국민은행 둔산지점에서 총으로 은행직원을 살해하고 현금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 남아있던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을 특정해 사건 발생 21년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촬영기자 : 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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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붙잡힌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 피의자 이승만과 이정학이 오늘(2일)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만은 대전 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경찰관분,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21년 만에 검거된 심정을 묻자 "언젠가 제가 지은 죄(에 대한 벌)를 받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학은 같은 시각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취재진이 21년 만에 붙잡힌 심경을 묻자 잠시 한숨을 쉰 뒤 "죄송하다"고 말했고, 범행을 시인하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2001년 대전 국민은행 둔산지점에서 총으로 은행직원을 살해하고 현금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 남아있던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을 특정해 사건 발생 21년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촬영기자 : 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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