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불발탄 제거 작업

[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끝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을 중심으로 불발탄 제거 작업도 한창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무기 창고로 쓴 건물 잔해입니다.

전투 와중에 터지지 않은 포탄들은 건물 주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몽고메리/폭탄 제거 반장 : "불발탄들이 건물 잔해 현장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됩니다."]

불발탄은 전투가 끝난 후에도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입니다.

그래서 폭탄 제거 반은 목숨을 걸고 제거 임무를 수행합니다.

[ 존/폭탄 제거반 : "제가 멈추라면 즉각 멈추세요. 전진."]

신중하게 풀을 들쳐가며 전진하다가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면 멈춥니다,

모두 멀리 물러난 뒤 제거 반원 한 명이 홀로 다가가 맨손으로 불발탄을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이 좁은 지역을 수색하는데 며칠이 걸립니다.

이런 식으로 교전이 벌어졌던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해 수색을 벌여야 합니다.

미국은 이 위험한 작업에 9천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