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레미콘업체, 시멘트 가격 인상 반발…내달 무기한 조업 중단

입력 2022.09.02 (17:32) 수정 2022.09.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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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다음달 10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늘(2일) 긴급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부터 무기한 조업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업 중단 시기를 10월로 정한 것에 대해 레미콘업체는 시멘트 가격 인상분이 반영된 세금계산서를 받게 돼 이를 기점으로 조업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표시멘트는 올해 상반기 한 차례 시멘트 공급 단가를 올린 데 이어 이달부터 톤당 10만 5천 원으로 11% 가량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후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등 다른 시멘트 업체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레미톤 업체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중소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업체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 통보에 반발해 지난달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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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2 17:32:23
    • 수정2022-09-02 17:33:05
    경제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다음달 10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늘(2일) 긴급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부터 무기한 조업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업 중단 시기를 10월로 정한 것에 대해 레미콘업체는 시멘트 가격 인상분이 반영된 세금계산서를 받게 돼 이를 기점으로 조업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표시멘트는 올해 상반기 한 차례 시멘트 공급 단가를 올린 데 이어 이달부터 톤당 10만 5천 원으로 11% 가량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후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등 다른 시멘트 업체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레미톤 업체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중소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업체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 통보에 반발해 지난달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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