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모스크 인근서 폭발…최소 18명 숨져

입력 2022.09.02 (20:38) 수정 2022.09.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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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시에 있는 모스크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탈레반 고위 성직자와 시민 등 적어도 18명이 숨졌습니다.

톨로 뉴스 등 아프간 현지 매체와 외신 등은 오늘(2일) 낮 12시쯤 금요 예배가 열리고 있던 헤라트시 구자르가 모스크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헤라트의 한 관리는 폭발로 숨진 사람이 최소한 18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탈레반 대변인은 각각 이번 폭발로 숨진 사람 가운데 라흐만 안사리가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라흐만 안사리는 지난 20년 동안 서방의 지원을 받은 아프간 정부를 비판하며 명성을 쌓은 탈레반 고위 성직자 입니다.

금요일 점심에 열리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무슬림 남성의 의무로, 당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만큼 부상자 역시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집단은 아직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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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모스크 인근서 폭발…최소 18명 숨져
    • 입력 2022-09-02 20:38:50
    • 수정2022-09-02 22:19:04
    국제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시에 있는 모스크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탈레반 고위 성직자와 시민 등 적어도 18명이 숨졌습니다.

톨로 뉴스 등 아프간 현지 매체와 외신 등은 오늘(2일) 낮 12시쯤 금요 예배가 열리고 있던 헤라트시 구자르가 모스크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헤라트의 한 관리는 폭발로 숨진 사람이 최소한 18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탈레반 대변인은 각각 이번 폭발로 숨진 사람 가운데 라흐만 안사리가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라흐만 안사리는 지난 20년 동안 서방의 지원을 받은 아프간 정부를 비판하며 명성을 쌓은 탈레반 고위 성직자 입니다.

금요일 점심에 열리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무슬림 남성의 의무로, 당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만큼 부상자 역시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집단은 아직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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