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일자리 31만 5천 개 증가…실업률은 3.7%

입력 2022.09.02 (23:39) 수정 2022.09.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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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또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보인다는 뜻으로, 연준이 다시 한번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31만 5,000 개 증가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은 한 달 전의 52만 6,000개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치인 30만 개는 넘어섰습니다.

분야별로는 전문사무서비스업에서 6만 8,000개 늘었고 보건의료업과 소매업 역시 4만 개 이상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유행 이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일자리가 24만 개 많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3.7%로 한 달 전 3.5%보다 높아졌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전보다는 0.3%,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5.2%가 올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발표가 3연속 금리 인상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조만간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가 정책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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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8월 일자리 31만 5천 개 증가…실업률은 3.7%
    • 입력 2022-09-02 23:39:50
    • 수정2022-09-02 23:40:37
    국제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또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보인다는 뜻으로, 연준이 다시 한번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31만 5,000 개 증가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은 한 달 전의 52만 6,000개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치인 30만 개는 넘어섰습니다.

분야별로는 전문사무서비스업에서 6만 8,000개 늘었고 보건의료업과 소매업 역시 4만 개 이상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유행 이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일자리가 24만 개 많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3.7%로 한 달 전 3.5%보다 높아졌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전보다는 0.3%,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5.2%가 올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발표가 3연속 금리 인상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조만간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가 정책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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