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최전선 북극을 가다
입력 2022.09.03 (06:58)
수정 2022.09.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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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극에는 전 세계에서 온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20년 전에 다산기지를 세워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이들이 추운 북극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홍성백, 송혜성 촬영기자가 동행 취재하였습니다.
[리포트]
북극방문 목적은 무엇입니까?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북극이라는 곳이 얼음이 감소하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를 가장 잘 탐지할 수 있는 곳이고요."]
[김도형·조주희·손승연/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빙하가 후퇴한 딕슨 피오르드 지역에서 나타난 지형 변동성, 그리고 퇴적물 이동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람/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 "같은 식물이라도 그 환경에서 살아온 년수가 다르니까. 자생하는 식물들이 혹시 자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나 이런 게 있는지..."]
북극에서 어떤 연구를 하십니까?
[이유경/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 "이 식물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식물들이 갖고 있는 유전자, 정보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남길 수 있지? 근데 이 식물들 우리말 이름이 없네... 우리말 이름을 짓고 그러고는 식물도감을 만들게 되었어요."]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해빙과 대기관측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빙 관측 활동은 저희가 해빙 부이를 설치하는데요 해빙의 두께 변화를 관측하고, 기상관측은 주로 저희가 라디오존데 풍선을 날립니다. 대기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을 관측하고..."]
왜 북극입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북극은 우리 몸으로 이야기하면 심장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지구온난화를 정면으로 지금 현재 맞부딪히고 있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폭풍전야와 같은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유행병, 전쟁, 식량난 등..."]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가장 현저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저희가 조사하는 건데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매우 먼 미래이지만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겪게 될 상황일 것 같아요."]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우리나라가 있는 저위도 지역까지도 파급효과가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바로미터라고 할까요. 우리가 여기서 일어나는 것들을 먼저 알면..."]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예견하고 또 그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북극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미리 감지하기 위하여 북극해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매년 북극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가 없는 겁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송혜성
북극에는 전 세계에서 온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20년 전에 다산기지를 세워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이들이 추운 북극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홍성백, 송혜성 촬영기자가 동행 취재하였습니다.
[리포트]
북극방문 목적은 무엇입니까?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북극이라는 곳이 얼음이 감소하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를 가장 잘 탐지할 수 있는 곳이고요."]
[김도형·조주희·손승연/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빙하가 후퇴한 딕슨 피오르드 지역에서 나타난 지형 변동성, 그리고 퇴적물 이동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람/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 "같은 식물이라도 그 환경에서 살아온 년수가 다르니까. 자생하는 식물들이 혹시 자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나 이런 게 있는지..."]
북극에서 어떤 연구를 하십니까?
[이유경/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 "이 식물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식물들이 갖고 있는 유전자, 정보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남길 수 있지? 근데 이 식물들 우리말 이름이 없네... 우리말 이름을 짓고 그러고는 식물도감을 만들게 되었어요."]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해빙과 대기관측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빙 관측 활동은 저희가 해빙 부이를 설치하는데요 해빙의 두께 변화를 관측하고, 기상관측은 주로 저희가 라디오존데 풍선을 날립니다. 대기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을 관측하고..."]
왜 북극입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북극은 우리 몸으로 이야기하면 심장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지구온난화를 정면으로 지금 현재 맞부딪히고 있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폭풍전야와 같은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유행병, 전쟁, 식량난 등..."]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가장 현저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저희가 조사하는 건데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매우 먼 미래이지만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겪게 될 상황일 것 같아요."]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우리나라가 있는 저위도 지역까지도 파급효과가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바로미터라고 할까요. 우리가 여기서 일어나는 것들을 먼저 알면..."]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예견하고 또 그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북극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미리 감지하기 위하여 북극해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매년 북극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가 없는 겁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송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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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3 07:22:28
[앵커]
북극에는 전 세계에서 온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20년 전에 다산기지를 세워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이들이 추운 북극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홍성백, 송혜성 촬영기자가 동행 취재하였습니다.
[리포트]
북극방문 목적은 무엇입니까?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북극이라는 곳이 얼음이 감소하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를 가장 잘 탐지할 수 있는 곳이고요."]
[김도형·조주희·손승연/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빙하가 후퇴한 딕슨 피오르드 지역에서 나타난 지형 변동성, 그리고 퇴적물 이동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람/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 "같은 식물이라도 그 환경에서 살아온 년수가 다르니까. 자생하는 식물들이 혹시 자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나 이런 게 있는지..."]
북극에서 어떤 연구를 하십니까?
[이유경/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 "이 식물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식물들이 갖고 있는 유전자, 정보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남길 수 있지? 근데 이 식물들 우리말 이름이 없네... 우리말 이름을 짓고 그러고는 식물도감을 만들게 되었어요."]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해빙과 대기관측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빙 관측 활동은 저희가 해빙 부이를 설치하는데요 해빙의 두께 변화를 관측하고, 기상관측은 주로 저희가 라디오존데 풍선을 날립니다. 대기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을 관측하고..."]
왜 북극입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북극은 우리 몸으로 이야기하면 심장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지구온난화를 정면으로 지금 현재 맞부딪히고 있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폭풍전야와 같은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유행병, 전쟁, 식량난 등..."]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가장 현저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저희가 조사하는 건데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매우 먼 미래이지만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겪게 될 상황일 것 같아요."]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우리나라가 있는 저위도 지역까지도 파급효과가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바로미터라고 할까요. 우리가 여기서 일어나는 것들을 먼저 알면..."]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예견하고 또 그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북극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미리 감지하기 위하여 북극해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매년 북극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가 없는 겁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송혜성
북극에는 전 세계에서 온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20년 전에 다산기지를 세워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이들이 추운 북극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홍성백, 송혜성 촬영기자가 동행 취재하였습니다.
[리포트]
북극방문 목적은 무엇입니까?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북극이라는 곳이 얼음이 감소하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를 가장 잘 탐지할 수 있는 곳이고요."]
[김도형·조주희·손승연/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빙하가 후퇴한 딕슨 피오르드 지역에서 나타난 지형 변동성, 그리고 퇴적물 이동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람/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 "같은 식물이라도 그 환경에서 살아온 년수가 다르니까. 자생하는 식물들이 혹시 자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나 이런 게 있는지..."]
북극에서 어떤 연구를 하십니까?
[이유경/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 "이 식물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식물들이 갖고 있는 유전자, 정보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남길 수 있지? 근데 이 식물들 우리말 이름이 없네... 우리말 이름을 짓고 그러고는 식물도감을 만들게 되었어요."]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해빙과 대기관측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빙 관측 활동은 저희가 해빙 부이를 설치하는데요 해빙의 두께 변화를 관측하고, 기상관측은 주로 저희가 라디오존데 풍선을 날립니다. 대기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을 관측하고..."]
왜 북극입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북극은 우리 몸으로 이야기하면 심장하고 같은 역할을 해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지구온난화를 정면으로 지금 현재 맞부딪히고 있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폭풍전야와 같은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주홍/극지연구소 대기연구본부 : "유행병, 전쟁, 식량난 등..."]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가장 현저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저희가 조사하는 건데요."]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주희/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매우 먼 미래이지만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겪게 될 상황일 것 같아요."]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우리나라가 있는 저위도 지역까지도 파급효과가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남승일/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 : "바로미터라고 할까요. 우리가 여기서 일어나는 것들을 먼저 알면..."]
[최경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 "예견하고 또 그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은진/극지연구소 해양연구본부 : "북극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미리 감지하기 위하여 북극해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매년 북극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가 없는 겁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송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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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백 기자 div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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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기자 com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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