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英 차세대 원전 가스로 개발 참가…1단계 사업자로 선정”
입력 2022.09.03 (10:47)
수정 2022.09.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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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자로인 ‘고온 가스로’(爐)를 개발하는 영국 정부 사업에 일본이 참여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고온 가스로의 규모와 발전 비용 등을 예비 조사하는 사업자 공모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로 구성된 팀 등 5개의 팀을 최근 선정했습니다.
3단계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번에 선정한 것은 제1단계 사업자에 해당하며, 실증 가스로 건설 등은 나머지 두 차례의 공모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2004년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고온 가스로의 실증로인 ‘고온공학시험연구로’(HTTR)에서 세계 최고인 950도의 열을 내는 데 성공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를 제조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예비 조사에서 실적을 쌓은 뒤 HTTR에 참가한 기업과 함께 실증 가스로 건설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온 가스로는 냉각재로 헬륨 가스를 이용하는 원자로입니다.
고온·고압 상태가 된 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며, 일반적인 원자로인 경수로보다 훨씬 높은 700도가 넘는 열이 발생하므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해 연료전지에 이용되는 수소를 만들 수 있어 미국, 영국, 캐나다, 폴란드, 중국, 한국이 개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량의 물로 열을 흡수하는 경수로보다 발전소의 입지와 관련된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고온 가스로의 규모와 발전 비용 등을 예비 조사하는 사업자 공모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로 구성된 팀 등 5개의 팀을 최근 선정했습니다.
3단계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번에 선정한 것은 제1단계 사업자에 해당하며, 실증 가스로 건설 등은 나머지 두 차례의 공모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2004년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고온 가스로의 실증로인 ‘고온공학시험연구로’(HTTR)에서 세계 최고인 950도의 열을 내는 데 성공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를 제조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예비 조사에서 실적을 쌓은 뒤 HTTR에 참가한 기업과 함께 실증 가스로 건설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온 가스로는 냉각재로 헬륨 가스를 이용하는 원자로입니다.
고온·고압 상태가 된 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며, 일반적인 원자로인 경수로보다 훨씬 높은 700도가 넘는 열이 발생하므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해 연료전지에 이용되는 수소를 만들 수 있어 미국, 영국, 캐나다, 폴란드, 중국, 한국이 개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량의 물로 열을 흡수하는 경수로보다 발전소의 입지와 관련된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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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3 10:49:27
차세대 원자로인 ‘고온 가스로’(爐)를 개발하는 영국 정부 사업에 일본이 참여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고온 가스로의 규모와 발전 비용 등을 예비 조사하는 사업자 공모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로 구성된 팀 등 5개의 팀을 최근 선정했습니다.
3단계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번에 선정한 것은 제1단계 사업자에 해당하며, 실증 가스로 건설 등은 나머지 두 차례의 공모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2004년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고온 가스로의 실증로인 ‘고온공학시험연구로’(HTTR)에서 세계 최고인 950도의 열을 내는 데 성공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를 제조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예비 조사에서 실적을 쌓은 뒤 HTTR에 참가한 기업과 함께 실증 가스로 건설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온 가스로는 냉각재로 헬륨 가스를 이용하는 원자로입니다.
고온·고압 상태가 된 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며, 일반적인 원자로인 경수로보다 훨씬 높은 700도가 넘는 열이 발생하므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해 연료전지에 이용되는 수소를 만들 수 있어 미국, 영국, 캐나다, 폴란드, 중국, 한국이 개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량의 물로 열을 흡수하는 경수로보다 발전소의 입지와 관련된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고온 가스로의 규모와 발전 비용 등을 예비 조사하는 사업자 공모에서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로 구성된 팀 등 5개의 팀을 최근 선정했습니다.
3단계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번에 선정한 것은 제1단계 사업자에 해당하며, 실증 가스로 건설 등은 나머지 두 차례의 공모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2004년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고온 가스로의 실증로인 ‘고온공학시험연구로’(HTTR)에서 세계 최고인 950도의 열을 내는 데 성공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를 제조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예비 조사에서 실적을 쌓은 뒤 HTTR에 참가한 기업과 함께 실증 가스로 건설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온 가스로는 냉각재로 헬륨 가스를 이용하는 원자로입니다.
고온·고압 상태가 된 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며, 일반적인 원자로인 경수로보다 훨씬 높은 700도가 넘는 열이 발생하므로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사용해 연료전지에 이용되는 수소를 만들 수 있어 미국, 영국, 캐나다, 폴란드, 중국, 한국이 개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량의 물로 열을 흡수하는 경수로보다 발전소의 입지와 관련된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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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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