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접촉자 확인 중”

국내 두 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 관리청은 지난 1일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신고돼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해당 환자는 유럽을 방문한 뒤 지난달 18일 입국한 내국인으로 지난달 28일 발열과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 환자는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경증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가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 조사를 하고 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관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