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정부 유튜브채널 한때 해킹…‘경찰에 수사 의뢰’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해 계정 탈취를 당했다가 약 4시간만에 복구됐습니다.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은 오늘 오전 3시 20분쯤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바뀌어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침 6시쯤 해킹 사실을 발견하고 7시 20분쯤 채널을 복구했으며, 정확한 해킹 경로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킹 유입 경위에 대해 유튜브 측에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도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받아 계정이 정지됐다 복구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차 공격이 지난 1일 있었고 당시 해당 채널이 정지됐다가 복구됐지만, 바로 다음날인 2일 2차 해킹이 이뤄져 채널이 다시 차단된 뒤 오늘 저녁 9시쯤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청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