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베를린 가전박람회…화두는 ‘지속가능성’·‘고급화’

입력 2022.09.03 (21:34) 수정 2022.09.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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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가전기기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가 3년 만에 관람객을 맞았습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 국내 가전업체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의 화두는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대 70%까지 전기가 절약되는 세탁기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기후변화, 그리고 에너지 위기로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이 만겔베르거/베를린 가전박람회 책임자 : "(업체들이)모든 제품의 모델에서 이전보다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품 간 연결을 통한 스마트홈의 확장 경향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모든 가전 제품들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치로 높인다는 겁니다.

[안용일/삼성전자 부사장 : "다양한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서 고객의 경험을 한 단계 더 편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가전업체들은 오히려 고급화 전략으로 맞섰습니다.

획일화된 제품보다는 사용자만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제품들도 인깁니다.

[김효은/LG 전자 상무 : "고객이 본인이 원하는 가전의 취향과 경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3년 만에 열린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한국 기업 1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영상취재:김영환/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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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베를린 가전박람회…화두는 ‘지속가능성’·‘고급화’
    • 입력 2022-09-03 21:34:55
    • 수정2022-09-03 21:50:17
    뉴스 9
[앵커]

유럽 최대 가전기기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가 3년 만에 관람객을 맞았습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 국내 가전업체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의 화두는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대 70%까지 전기가 절약되는 세탁기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기후변화, 그리고 에너지 위기로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이 만겔베르거/베를린 가전박람회 책임자 : "(업체들이)모든 제품의 모델에서 이전보다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품 간 연결을 통한 스마트홈의 확장 경향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모든 가전 제품들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치로 높인다는 겁니다.

[안용일/삼성전자 부사장 : "다양한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서 고객의 경험을 한 단계 더 편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가전업체들은 오히려 고급화 전략으로 맞섰습니다.

획일화된 제품보다는 사용자만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제품들도 인깁니다.

[김효은/LG 전자 상무 : "고객이 본인이 원하는 가전의 취향과 경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3년 만에 열린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한국 기업 1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영상취재:김영환/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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