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KBS 재난안전지도로 보는 힌남노 ‘제주’·‘부산’ 재해위험지구

입력 2022.09.05 (08:56) 수정 2022.09.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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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것 처럼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로 태풍의 이동 모습과 어느 지역에서 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태풍의 진행속도가 빨라졌다는데 지도를 통해 경로 설명을 좀 해주실까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현재 태풍 위치 확인해 보겠습니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제주도 남남서쪽 해상헤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가장 최신 예상으로는 오늘 자정 전후 제주 서귀포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 오전에는 경남 남해안까지 올라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태풍의 진행방향과 인접한 제주 그리고 경남 남해안뿐만 아니라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제일 먼저 제주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의 어떤 지역이 위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 어떤 대비를 해야합니까?

[기자]

네, 제주는 태풍의 길목이죠.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마다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바다와 육지 모두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제주의 해일위험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 먼저 보겠습니다. 서귀포시 위미 1지구 입니다.

주변에 펜션 등이 있고 동쪽엔 주택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침수 위험이 높은 도로입니다.

특히 중앙에 굵게 표시된 도로가 일주동로인데요.

효돈동의 도로 인근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와 함께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동쪽으로 가서 한곳 더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의 신흥지구인데요.

역시 바닷가 가까이에 주택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신흥리 지역 주민들 역시 해일로 인한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주시도 한 곳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시 공항 인근의 탑동지구인데요.

아파트와 주택, 학교 등 역시 주거 밀집지역인데요.

조금더 확대해서 보면,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 특히 위험합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인근인데,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해일로 인한 침수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앵커]

부산도 한번 살펴볼까요?

이번 태풍보다는 세력이 덜 강한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때도 많은 피해가 있었어서 걱정이 되는데요.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기자]

네, 지난 2020년 태풍 때 해운대 빌딩의 유리창이 잇따라 파손되는 사고 기억하실텐데요.

지금 보시는 사진은 지난 태풍 마이삭 때 피해 현장입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다가 유리창 파손으로 사망한 사건인데요.

당시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6.8m 였습니다.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면 사람들은 휘청거리며 걸어가기 힘든 정도인데요.

마이삭이 경남 상륙 직전 바람이 가장 강할 때 피해를 막으려다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도 해일 위험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수영만지구인데요.

태풍시 높은 파도로 해일 위험이 높고 거주지가 밀집해있습니다.

특히 노인거주비율이 높아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 곳 더 살펴보면요, 인근에 부산 민락지구인데요.

해일 피해, 침수피해 모두 위험한 곳입니다.

인근에 아파트와 주거단지 밀집지역이라 해일 등 태풍 피해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막바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태풍 근접시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태풍의 우리나라에 접근 한 뒤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시설물을 수습하다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지난 2019년 13호 태풍 링링 때 피해 사진입니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인데, 지붕을 고치던 60대가 강풍에 날아온 지붕 패널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7m 였습니다.

같은 태풍때 충남 보령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풍에 창고 외벽이 뜯기자 이를 수습하려고 나섰다가 70대 할머니가 강풍에 휩쓸려 숨진 사고인데요.

당시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5.6m 였습니다.

지금부터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창문을 단단히 잠그고 유리창이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키는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대비는 태풍이 근접하기 전에 끝내야합니다.

그리고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한 뒤에는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절대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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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KBS 재난안전지도로 보는 힌남노 ‘제주’·‘부산’ 재해위험지구
    • 입력 2022-09-05 08:56:38
    • 수정2022-09-05 09:05:12
[앵커]

앞서 보신것 처럼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로 태풍의 이동 모습과 어느 지역에서 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태풍의 진행속도가 빨라졌다는데 지도를 통해 경로 설명을 좀 해주실까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현재 태풍 위치 확인해 보겠습니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제주도 남남서쪽 해상헤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가장 최신 예상으로는 오늘 자정 전후 제주 서귀포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 오전에는 경남 남해안까지 올라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태풍의 진행방향과 인접한 제주 그리고 경남 남해안뿐만 아니라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제일 먼저 제주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의 어떤 지역이 위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 어떤 대비를 해야합니까?

[기자]

네, 제주는 태풍의 길목이죠.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마다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바다와 육지 모두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제주의 해일위험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 먼저 보겠습니다. 서귀포시 위미 1지구 입니다.

주변에 펜션 등이 있고 동쪽엔 주택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침수 위험이 높은 도로입니다.

특히 중앙에 굵게 표시된 도로가 일주동로인데요.

효돈동의 도로 인근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와 함께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동쪽으로 가서 한곳 더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의 신흥지구인데요.

역시 바닷가 가까이에 주택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신흥리 지역 주민들 역시 해일로 인한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주시도 한 곳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시 공항 인근의 탑동지구인데요.

아파트와 주택, 학교 등 역시 주거 밀집지역인데요.

조금더 확대해서 보면,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 특히 위험합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인근인데,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해일로 인한 침수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앵커]

부산도 한번 살펴볼까요?

이번 태풍보다는 세력이 덜 강한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때도 많은 피해가 있었어서 걱정이 되는데요.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기자]

네, 지난 2020년 태풍 때 해운대 빌딩의 유리창이 잇따라 파손되는 사고 기억하실텐데요.

지금 보시는 사진은 지난 태풍 마이삭 때 피해 현장입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다가 유리창 파손으로 사망한 사건인데요.

당시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6.8m 였습니다.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면 사람들은 휘청거리며 걸어가기 힘든 정도인데요.

마이삭이 경남 상륙 직전 바람이 가장 강할 때 피해를 막으려다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도 해일 위험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수영만지구인데요.

태풍시 높은 파도로 해일 위험이 높고 거주지가 밀집해있습니다.

특히 노인거주비율이 높아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 곳 더 살펴보면요, 인근에 부산 민락지구인데요.

해일 피해, 침수피해 모두 위험한 곳입니다.

인근에 아파트와 주거단지 밀집지역이라 해일 등 태풍 피해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막바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태풍 근접시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태풍의 우리나라에 접근 한 뒤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시설물을 수습하다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지난 2019년 13호 태풍 링링 때 피해 사진입니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인데, 지붕을 고치던 60대가 강풍에 날아온 지붕 패널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7m 였습니다.

같은 태풍때 충남 보령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풍에 창고 외벽이 뜯기자 이를 수습하려고 나섰다가 70대 할머니가 강풍에 휩쓸려 숨진 사고인데요.

당시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5.6m 였습니다.

지금부터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창문을 단단히 잠그고 유리창이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키는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대비는 태풍이 근접하기 전에 끝내야합니다.

그리고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한 뒤에는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절대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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