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쓰촨성 규모 6.8 지진…가뭄·봉쇄 이어 또 재난

입력 2022.09.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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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청두 남서쪽 221km 지역에서 오늘(5일) 낮 12시 52분쯤(현지시각)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하이뤄거우 빙하삼림공원이며 진원의 깊이는 16㎞입니다.

현지에서는 도로 곳곳이 낙석으로 뒤덮여 차량 통행이 막혔고, 기술학교 학생과 교사 2,800여 명이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루딩현 당국은 이 지진으로 7명이 사망했으며, 도로와 통신이 두절되고 주택이 파손돼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소방과 의료 인력 등 630여 명이 피해자 구조와 통신·전력 복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루딩현의 한 주민은 현지 언론에 "심한 진동에 놀라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집과 건물마다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청두와 충칭 등 대도시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소식과 함께  천장의 전등이 심하게 흔들리는 영상 등이 올라왔습니다.

쓰촨성 성도 청두는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봉쇄 중입니다. 쓰촨성은 지난달 가뭄과 폭염으로 강이 바닥을 드러내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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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중국 쓰촨성 규모 6.8 지진…가뭄·봉쇄 이어 또 재난
    • 입력 2022-09-05 19:14:01
    현장영상

중국 쓰촨성 청두 남서쪽 221km 지역에서 오늘(5일) 낮 12시 52분쯤(현지시각)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하이뤄거우 빙하삼림공원이며 진원의 깊이는 16㎞입니다.

현지에서는 도로 곳곳이 낙석으로 뒤덮여 차량 통행이 막혔고, 기술학교 학생과 교사 2,800여 명이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루딩현 당국은 이 지진으로 7명이 사망했으며, 도로와 통신이 두절되고 주택이 파손돼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소방과 의료 인력 등 630여 명이 피해자 구조와 통신·전력 복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루딩현의 한 주민은 현지 언론에 "심한 진동에 놀라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집과 건물마다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청두와 충칭 등 대도시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소식과 함께  천장의 전등이 심하게 흔들리는 영상 등이 올라왔습니다.

쓰촨성 성도 청두는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봉쇄 중입니다. 쓰촨성은 지난달 가뭄과 폭염으로 강이 바닥을 드러내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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