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시 부근 상륙…곳곳에서 피해 잇따라

입력 2022.09.06 (04:56) 수정 2022.09.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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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에 상륙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5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국에서 일시 대피한 주민은 경남과 부산, 전남, 울산 등에서 726가구 천 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교천에서는 20대 남성 A 씨가 일행들과 하천에서 놀던 중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도로 통제와 침수 피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 5시 기준으로 시간당 6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 포항 곳곳에서 지하차도와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구 청림동 1~7통 지역이 침수되고 있으며, 남구 송도동 송림초등학교 주변 도로가 침수돼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의 벌교대교도 강풍의 영향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신안, 해남, 나주, 고흥, 화순, 완도 등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2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열차 운행도 오늘 오후 3시까지 조정됩니다. 코레일은 경부·경전·동해선은 대전까지, 호남·전라선은 익산까지만 운행하는 가운데 KTX는 129회, 일반열차는 241회 운행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잇따라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총 776편의 항공편 가운데 248편의 운항계획이 취소된 상태며, 제주·부산·목포를 오가는 여객선은 모든 노선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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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힌남노’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시 부근 상륙…곳곳에서 피해 잇따라
    • 입력 2022-09-06 04:56:16
    • 수정2022-09-06 08:29:59
    사회
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에 상륙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5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국에서 일시 대피한 주민은 경남과 부산, 전남, 울산 등에서 726가구 천 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교천에서는 20대 남성 A 씨가 일행들과 하천에서 놀던 중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도로 통제와 침수 피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 5시 기준으로 시간당 6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 포항 곳곳에서 지하차도와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구 청림동 1~7통 지역이 침수되고 있으며, 남구 송도동 송림초등학교 주변 도로가 침수돼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의 벌교대교도 강풍의 영향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신안, 해남, 나주, 고흥, 화순, 완도 등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2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열차 운행도 오늘 오후 3시까지 조정됩니다. 코레일은 경부·경전·동해선은 대전까지, 호남·전라선은 익산까지만 운행하는 가운데 KTX는 129회, 일반열차는 241회 운행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잇따라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총 776편의 항공편 가운데 248편의 운항계획이 취소된 상태며, 제주·부산·목포를 오가는 여객선은 모든 노선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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