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침수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7명 실종

[앵커]

오늘 오전 포항 남구 해병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

포항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문예슬 기자, 어떻게 실종 신고가 접수됐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포항시 남구 해병로의 한 아파트에 와 있는데요,

오늘 오전 7시 반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

실종자들은 태풍에 따른 폭우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차자 차량 침수 피해를 막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반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지하 주차 차량 이동을 권고하자 차량 이동을 위해 나섰다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현재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선 양수기로 물을 빼내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확인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배수 작업 진척률은 20% 정도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속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위해 해병대 구조대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케이비에스 뉴스 문예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