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중대본 피해 집계, 사망·실종 3명·농작물 1320ha 피해

입력 2022.09.06 (14:33) 수정 2022.09.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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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300 헥타르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이승훈 기자, 지금까지 중대본에 접수된 피해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루에 4차례 전국의 피해 현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모두 4건입니다.

사망자가 1명, 실종자가 2명, 그리고 부상자가 1명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집중호우와 강풍을 피해 대피하던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서 숨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고요,

역시 포항과 울산에서 2명이 급류에 휩쓸리거나 수난 사고를 당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주민 7명 실종 신고는 아직 정확한 사고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피해 집계 현황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2개 세대 3명의 주민이 주택이 파손돼 임시 거처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경남과 전남 부산 등에서 2천9백여 명의 주민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마을회관이나 숙박시설로 몸을 피했습니다.

중대본의 피해 집계는 각 지자체의 통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 신고와 조사가 본격화 될 수록 피해 규모는 더 늘 수 있습니다.

[앵커]

재산 피해도 속속 집계가 되고 있는것 같아요?

[기자]

네, 먼저 건물 피해를 보면 현재까지 제주와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5채가 침수나 파손된 걸로 중대본은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어선 5척이 전복됐고요,

도로사면 3곳을 포함해 공공시설 6곳이 침수나 파손됐습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제주와 경남, 전남 등에서 모두 1300여 헥타르의 농작물이 침수나 낙과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태풍으로 제주와 경남, 부산 울산 등에서 모두 160여 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수로 따지면 모두 9만6천여 세대가 태풍에 따른 정기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집계가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 상황과 또 향후 복구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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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중대본 피해 집계, 사망·실종 3명·농작물 1320ha 피해
    • 입력 2022-09-06 14:33:08
    • 수정2022-09-06 15:34:30
    뉴스 12
[앵커]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300 헥타르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이승훈 기자, 지금까지 중대본에 접수된 피해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루에 4차례 전국의 피해 현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모두 4건입니다.

사망자가 1명, 실종자가 2명, 그리고 부상자가 1명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집중호우와 강풍을 피해 대피하던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서 숨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고요,

역시 포항과 울산에서 2명이 급류에 휩쓸리거나 수난 사고를 당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주민 7명 실종 신고는 아직 정확한 사고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피해 집계 현황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2개 세대 3명의 주민이 주택이 파손돼 임시 거처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경남과 전남 부산 등에서 2천9백여 명의 주민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마을회관이나 숙박시설로 몸을 피했습니다.

중대본의 피해 집계는 각 지자체의 통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 신고와 조사가 본격화 될 수록 피해 규모는 더 늘 수 있습니다.

[앵커]

재산 피해도 속속 집계가 되고 있는것 같아요?

[기자]

네, 먼저 건물 피해를 보면 현재까지 제주와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5채가 침수나 파손된 걸로 중대본은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어선 5척이 전복됐고요,

도로사면 3곳을 포함해 공공시설 6곳이 침수나 파손됐습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제주와 경남, 전남 등에서 모두 1300여 헥타르의 농작물이 침수나 낙과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태풍으로 제주와 경남, 부산 울산 등에서 모두 160여 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수로 따지면 모두 9만6천여 세대가 태풍에 따른 정기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집계가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 상황과 또 향후 복구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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