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끼리 신 기리는 ‘가네샤 축제’ 열려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인 가네샤 축제를 준비하는 뭄바이의 장인들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코끼리 신상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 신화 속에 등장하는 가네샤는 인간의 몸에 코끼리 머리, 그리고 네 개의 손을 가진 신입니다.

보통 석고로 만들어지는 이 코끼리 신상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최대 9미터 크기까지 제작됩니다.

[샬라/코끼리 신상 제작자 : "저는 40년 동안 이 조각상을 만들고 있고 인도 마하라슈트라 전역에서 가네샤 상을 볼 수 있는데요. 축제를 위해 사람들이 이 코끼리 신상을 기쁜 마음으로 구입합니다."]

지혜와 번영, 행운을 상징하는 가네샤는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신 가운데 하나로 상인과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네샤 상 하나쯤은 모시고 있다고 할 정돕니다.

코끼리 신을 기리는 가네샤 축제는 오는 9월 10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거대 코끼리 신상의 거리 퍼레이드 행사와 코끼리 신상을 물에 담그는 의식으로 열흘간 이어지는 축제는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