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지진 강타에도 “봉쇄로 못 나간다고?”

입력 2022.09.07 (15: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진이 났는데 밖으로 못 나간다면? 중국 중남부 쓰촨성 청두에서 이 상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2천100만 명의 청두시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도시 전체가 봉쇄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5일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0㎞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청두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주민들이 공포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흔들림을 느낀 일부 주민들이 봉쇄된 아파트를 빠져나가려고 시도하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주민들을 가로막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영상이 중국 SNS에 퍼지면서 중국 내서는 '지진이 났을 경우 봉쇄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5일 강진 이후 중국 쓰촨성에서는 오늘까지 13차례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중국, 지진 강타에도 “봉쇄로 못 나간다고?”
    • 입력 2022-09-07 15:48:35
    현장영상

지진이 났는데 밖으로 못 나간다면? 중국 중남부 쓰촨성 청두에서 이 상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2천100만 명의 청두시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도시 전체가 봉쇄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5일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0㎞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청두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주민들이 공포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흔들림을 느낀 일부 주민들이 봉쇄된 아파트를 빠져나가려고 시도하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주민들을 가로막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영상이 중국 SNS에 퍼지면서 중국 내서는 '지진이 났을 경우 봉쇄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5일 강진 이후 중국 쓰촨성에서는 오늘까지 13차례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