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밀고 ‘툭’ 치고…51번 반복해 3천3백만 원 꿀꺽

입력 2022.09.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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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남성의 손과 발을 주목하세요.

차가 다가오자 아래로 발을 '쓱' 집어 넣습니다. 손목을 '툭' 부딪히기도 합니다.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알고 보니, 서울 용산 일대의 상습범이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6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41살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 51번 반복해 3천3백만 원 챙겨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51번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CCTV로 보면, 고의성이 다분합니다.

하지만, 당시 운전자들은 깜짝 놀라 피해자로 가장한 A 씨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A 씨는 보험금 3천 3백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타낸 보험금은 인터넷 도박과 유흥비로 전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보험금을 받아낸 계좌에 10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의 합의금이 반복적으로 입금된 내용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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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쓱’ 밀고 ‘툭’ 치고…51번 반복해 3천3백만 원 꿀꺽
    • 입력 2022-09-07 17:04:39
    취재K
영상 속 남성의 손과 발을 주목하세요.

차가 다가오자 아래로 발을 '쓱' 집어 넣습니다. 손목을 '툭' 부딪히기도 합니다.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알고 보니, 서울 용산 일대의 상습범이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6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41살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 51번 반복해 3천3백만 원 챙겨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51번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CCTV로 보면, 고의성이 다분합니다.

하지만, 당시 운전자들은 깜짝 놀라 피해자로 가장한 A 씨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A 씨는 보험금 3천 3백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타낸 보험금은 인터넷 도박과 유흥비로 전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보험금을 받아낸 계좌에 10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의 합의금이 반복적으로 입금된 내용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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