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

입력 2022.09.07 (21:48) 수정 2022.09.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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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입니다.

올해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100% 좌석제로 운영하는데요,

3년 만에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입니다.

이란의 외딴 시골 마을에 하반신 장애가 있는 남자가 전신 마비 아들을 간호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바람의 향기'는 2015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을 수상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네 번째 영화로 직접 주연을 맡았습니다.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이 영화는 매우 작고 고요하지만, 그 영화의 사이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습니다.

사고로 숨진 남편의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018년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올해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는 양조위 배우가 뽑혔으며 배우가 직접 선택한 본인의 출연 영화 '화양연화' 등 6편이 특별상영됩니다.

'일본 영화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특별기획전도 준비했으며 선정된 감독 모두 부산을 찾습니다.

[남동철/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 "2010년 이후에 데뷔한 일본 감독들 중에 넥스트 하마구치 류스케라고 할만한 새로운 감독님들은 누가 있는지 그런 기획을 마련했고요. 여기에서 10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올해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하고, 개·폐막식과 감독·배우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시네마 투게더 등 각종 행사도 모두 정상 진행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 기간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사고, 파는 스토리마켓도 열립니다.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부산의 영화 바다에서는 71개국 35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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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
    • 입력 2022-09-07 21:48:00
    • 수정2022-09-07 21:59:14
    뉴스9(부산)
[앵커]

다음 달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입니다.

올해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100% 좌석제로 운영하는데요,

3년 만에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입니다.

이란의 외딴 시골 마을에 하반신 장애가 있는 남자가 전신 마비 아들을 간호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바람의 향기'는 2015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을 수상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네 번째 영화로 직접 주연을 맡았습니다.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이 영화는 매우 작고 고요하지만, 그 영화의 사이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습니다.

사고로 숨진 남편의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018년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올해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는 양조위 배우가 뽑혔으며 배우가 직접 선택한 본인의 출연 영화 '화양연화' 등 6편이 특별상영됩니다.

'일본 영화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특별기획전도 준비했으며 선정된 감독 모두 부산을 찾습니다.

[남동철/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 "2010년 이후에 데뷔한 일본 감독들 중에 넥스트 하마구치 류스케라고 할만한 새로운 감독님들은 누가 있는지 그런 기획을 마련했고요. 여기에서 10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올해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하고, 개·폐막식과 감독·배우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시네마 투게더 등 각종 행사도 모두 정상 진행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 기간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사고, 파는 스토리마켓도 열립니다.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부산의 영화 바다에서는 71개국 35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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