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음바페 2골씩…‘메호대전’은 이제 가라!

입력 2022.09.07 (21:52) 수정 2022.09.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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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들의 축구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란과 음바페가 나란히 두 골씩을 터뜨리며 뜨거운 골 감각을 자랑했는데요.

세계 축구의 흐름은 이제 메시 호날두에서 홀란과 음바페의 새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홀란의 발끝은 별들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더 브라이너의 정확한 크로스를 긴 발을 쭉 뻗어 선제골로 연결한 홀란.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22분엔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른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까지 완성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무려 12골을 뽑아내고 있는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도 갈아치웠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5골을 돌파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고, 최소경기 25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홀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2, 3골은 더 넣을 수 있었어요. 주말 토트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으면 좋겠네요."]

파리 생제르맹의 음바페도 이에 질세라 멀티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를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든 음바페!

전반 22분엔 동료와의 2대 1 패스를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같은 팀 메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35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각종 기록을 깨부수고 있는 홀란과 음바페가 이번 시즌 기록한 골은 모두 21골.

반면 세 골에 그치고 있는 메시, 여기에 한 골도 없는 호날두는 20년 만에 별들의 전쟁에 나서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15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메시와 호날두 시대가 저무는 사이 22살 홀란, 24살 음바페가 세계 축구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K리그 출신 오르샤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자그레브에 일격을 당한 첼시는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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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란·음바페 2골씩…‘메호대전’은 이제 가라!
    • 입력 2022-09-07 21:52:53
    • 수정2022-09-07 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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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들의 축구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란과 음바페가 나란히 두 골씩을 터뜨리며 뜨거운 골 감각을 자랑했는데요.

세계 축구의 흐름은 이제 메시 호날두에서 홀란과 음바페의 새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홀란의 발끝은 별들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더 브라이너의 정확한 크로스를 긴 발을 쭉 뻗어 선제골로 연결한 홀란.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22분엔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른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까지 완성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무려 12골을 뽑아내고 있는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도 갈아치웠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5골을 돌파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고, 최소경기 25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홀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2, 3골은 더 넣을 수 있었어요. 주말 토트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으면 좋겠네요."]

파리 생제르맹의 음바페도 이에 질세라 멀티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를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든 음바페!

전반 22분엔 동료와의 2대 1 패스를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같은 팀 메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35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각종 기록을 깨부수고 있는 홀란과 음바페가 이번 시즌 기록한 골은 모두 21골.

반면 세 골에 그치고 있는 메시, 여기에 한 골도 없는 호날두는 20년 만에 별들의 전쟁에 나서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15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메시와 호날두 시대가 저무는 사이 22살 홀란, 24살 음바페가 세계 축구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K리그 출신 오르샤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자그레브에 일격을 당한 첼시는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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