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기차 차별 협의체’ 구성키로…“최대한 많은 대안 논의”

입력 2022.09.08 (03:36) 수정 2022.09.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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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안 본부장이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USTR과 양자간 협의체 구성을 오늘 (합의)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대안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타이 대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의 심각성은 미국 측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해결을 노력하겠다는 문제의식을 보면 (미측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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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전기차 차별 협의체’ 구성키로…“최대한 많은 대안 논의”
    • 입력 2022-09-08 03:36:45
    • 수정2022-09-08 03:41:31
    국제
한미 양국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안 본부장이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USTR과 양자간 협의체 구성을 오늘 (합의)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대안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타이 대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의 심각성은 미국 측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해결을 노력하겠다는 문제의식을 보면 (미측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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