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원 의정비 인상 추진…“최소 19% 인상 요구”
입력 2022.09.08 (07:52)
수정 2022.09.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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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원들의 연봉인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회의가 어제(7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도의원들은 최소 19% 이상, 1,000만 원 이상은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첫 회의 자립니다.
민간인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황철/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의장 : "의원들이 강원도민을 위해서 어떤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는 우리가 좀 알아야 되겠다 그래야 의정비를 인상 또는 인하 또는 동결할수 있지."]
강원도의회는 이번에 의정비를 대폭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소 6,500만 원은 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받는 것보다 1,000만 원 이상 인상해달라는 겁니다.
인상률로는 20% 정돕니다.
강원도의원의 의정비는 최근 8년 동안 사실상 동결되다보니, 현재 강원도의원의 의정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3번째로 적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경기도의원에 비하면 1,190만 원이 적고, 전국 평균보다도 550만 원이 적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박관희/강원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현실화 됨으로 인해서 지방의회 발전과 여러가지 좋은 의정내용들이 채워짐으로 인해서 결국 그것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의정비 인상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존재합니다.
1년 중 공식의정활동일수 자체가 적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 도의원의 50%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
특히, 이 가운데 3분의 2는 보수도 받고 있어 논란을 부추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 1.4%의 13배가 넘는 인상을 추진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19일 두번째 회의를 열고 의정비 인상 여부와 지급 기준액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의원들의 연봉인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회의가 어제(7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도의원들은 최소 19% 이상, 1,000만 원 이상은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첫 회의 자립니다.
민간인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황철/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의장 : "의원들이 강원도민을 위해서 어떤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는 우리가 좀 알아야 되겠다 그래야 의정비를 인상 또는 인하 또는 동결할수 있지."]
강원도의회는 이번에 의정비를 대폭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소 6,500만 원은 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받는 것보다 1,000만 원 이상 인상해달라는 겁니다.
인상률로는 20% 정돕니다.
강원도의원의 의정비는 최근 8년 동안 사실상 동결되다보니, 현재 강원도의원의 의정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3번째로 적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경기도의원에 비하면 1,190만 원이 적고, 전국 평균보다도 550만 원이 적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박관희/강원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현실화 됨으로 인해서 지방의회 발전과 여러가지 좋은 의정내용들이 채워짐으로 인해서 결국 그것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의정비 인상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존재합니다.
1년 중 공식의정활동일수 자체가 적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 도의원의 50%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
특히, 이 가운데 3분의 2는 보수도 받고 있어 논란을 부추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 1.4%의 13배가 넘는 인상을 추진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19일 두번째 회의를 열고 의정비 인상 여부와 지급 기준액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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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원 의정비 인상 추진…“최소 19%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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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원들의 연봉인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회의가 어제(7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도의원들은 최소 19% 이상, 1,000만 원 이상은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첫 회의 자립니다.
민간인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황철/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의장 : "의원들이 강원도민을 위해서 어떤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는 우리가 좀 알아야 되겠다 그래야 의정비를 인상 또는 인하 또는 동결할수 있지."]
강원도의회는 이번에 의정비를 대폭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소 6,500만 원은 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받는 것보다 1,000만 원 이상 인상해달라는 겁니다.
인상률로는 20% 정돕니다.
강원도의원의 의정비는 최근 8년 동안 사실상 동결되다보니, 현재 강원도의원의 의정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3번째로 적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경기도의원에 비하면 1,190만 원이 적고, 전국 평균보다도 550만 원이 적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박관희/강원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현실화 됨으로 인해서 지방의회 발전과 여러가지 좋은 의정내용들이 채워짐으로 인해서 결국 그것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의정비 인상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존재합니다.
1년 중 공식의정활동일수 자체가 적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 도의원의 50%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
특히, 이 가운데 3분의 2는 보수도 받고 있어 논란을 부추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 1.4%의 13배가 넘는 인상을 추진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19일 두번째 회의를 열고 의정비 인상 여부와 지급 기준액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의원들의 연봉인 의정비를 책정하기 위한 회의가 어제(7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도의원들은 최소 19% 이상, 1,000만 원 이상은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첫 회의 자립니다.
민간인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황철/강원도의원의정비심의회 의장 : "의원들이 강원도민을 위해서 어떤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는 우리가 좀 알아야 되겠다 그래야 의정비를 인상 또는 인하 또는 동결할수 있지."]
강원도의회는 이번에 의정비를 대폭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소 6,500만 원은 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받는 것보다 1,000만 원 이상 인상해달라는 겁니다.
인상률로는 20% 정돕니다.
강원도의원의 의정비는 최근 8년 동안 사실상 동결되다보니, 현재 강원도의원의 의정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3번째로 적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경기도의원에 비하면 1,190만 원이 적고, 전국 평균보다도 550만 원이 적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박관희/강원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현실화 됨으로 인해서 지방의회 발전과 여러가지 좋은 의정내용들이 채워짐으로 인해서 결국 그것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의정비 인상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존재합니다.
1년 중 공식의정활동일수 자체가 적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 도의원의 50%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
특히, 이 가운데 3분의 2는 보수도 받고 있어 논란을 부추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 1.4%의 13배가 넘는 인상을 추진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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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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