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비대위원 합류 고사…“그동안 했던 말과 맞지 않아”

입력 2022.09.08 (14:18) 수정 2022.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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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재형 혁신위원장에게 비상대책위원회 참여를 요청했지만, 최 위원장이 이를 고사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8일) KBS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했던 말과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혁신위를 이끌면서 비대위원까지 맡을 여력이 없어 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첫 비대위 출범 당시부터 ‘비상상황’이 아니지 않으냐는 의견을 제시했었고, 가처분 인용 후 비대위 출범 절차 때도 법원 법리랑은 안 맞는다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추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비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가처분이 기각될까봐 비대위원을 맡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와 비대위가 유기적으로 잘 소통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최 위원장에게 비대위원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오늘 오전 중 통화를 했지만, 최 위원장이 완강한 고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뒤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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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8 14:18:15
    • 수정2022-09-08 14:18:41
    정치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재형 혁신위원장에게 비상대책위원회 참여를 요청했지만, 최 위원장이 이를 고사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8일) KBS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했던 말과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혁신위를 이끌면서 비대위원까지 맡을 여력이 없어 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첫 비대위 출범 당시부터 ‘비상상황’이 아니지 않으냐는 의견을 제시했었고, 가처분 인용 후 비대위 출범 절차 때도 법원 법리랑은 안 맞는다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추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비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가처분이 기각될까봐 비대위원을 맡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와 비대위가 유기적으로 잘 소통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최 위원장에게 비대위원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오늘 오전 중 통화를 했지만, 최 위원장이 완강한 고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뒤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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