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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목 관아 상량문’ 등 중요 문화재 잇따라 국가에 기증
입력 2022.09.08 (15:57) 수정 2022.09.08 (16:15) 문화
국립진주박물관이 최근 <진주목(晉州牧) 관아의 상량문(上樑文)>과 <경전선 진주-순천 간 개통기념패> 등 중요 문화재를 잇달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주목 관아의 상량문>은 1809년(순조 9) 5월에 진주목 관아 서청(書廳) 건물을 중수하면서 작성된 문서로 추정됩니다.

서청은 객사(客舍) 앞 대로의 오른편(지금의 갤러리아 백화점 동쪽 일원)에 있었는데, 진주 지역 세금 징수를 담당하는 관청이었습니다.

박물관은 기증자의 외조부 성경삼(成敬參, 1898~1980) 씨가 6·25전쟁 전후에 진주 시내의 고건물을 해체하다가 이 문서를 발견했으며, 성경삼 씨는 당시 촉석루와 서장대의 중건에도 참여한 대목(大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전선 진주-순천 간 개통기념패>는 1968년 2월 7일 경전선이 개통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기념패입니다.

1968년경 경상도 쪽에서 나동역-하동역을 연결하고 전라도 쪽에서도 철도를 연결해 개통기념식을 열었는데, 기증자는 이때 개양역 직원으로 있으면서 기념패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박물관은 이와 함께 1970년 전후 진주역(晉州驛) 관련 사진 자료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자 김을환(金乙煥, 1930년생) 씨는 1949년 9월 진주역 역수로 발령받은 뒤 1986년 개양역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8년간 역무원으로 근무한 서부경남지역 철도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 자료들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진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일상생활사 자료로서 지역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기증운동을 적극 추진해 진주를 비롯한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수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상설전시실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진주목 관아 상량문’ 등 중요 문화재 잇따라 국가에 기증
    • 입력 2022-09-08 15:57:50
    • 수정2022-09-08 16:15:42
    문화
국립진주박물관이 최근 <진주목(晉州牧) 관아의 상량문(上樑文)>과 <경전선 진주-순천 간 개통기념패> 등 중요 문화재를 잇달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주목 관아의 상량문>은 1809년(순조 9) 5월에 진주목 관아 서청(書廳) 건물을 중수하면서 작성된 문서로 추정됩니다.

서청은 객사(客舍) 앞 대로의 오른편(지금의 갤러리아 백화점 동쪽 일원)에 있었는데, 진주 지역 세금 징수를 담당하는 관청이었습니다.

박물관은 기증자의 외조부 성경삼(成敬參, 1898~1980) 씨가 6·25전쟁 전후에 진주 시내의 고건물을 해체하다가 이 문서를 발견했으며, 성경삼 씨는 당시 촉석루와 서장대의 중건에도 참여한 대목(大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전선 진주-순천 간 개통기념패>는 1968년 2월 7일 경전선이 개통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기념패입니다.

1968년경 경상도 쪽에서 나동역-하동역을 연결하고 전라도 쪽에서도 철도를 연결해 개통기념식을 열었는데, 기증자는 이때 개양역 직원으로 있으면서 기념패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박물관은 이와 함께 1970년 전후 진주역(晉州驛) 관련 사진 자료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자 김을환(金乙煥, 1930년생) 씨는 1949년 9월 진주역 역수로 발령받은 뒤 1986년 개양역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8년간 역무원으로 근무한 서부경남지역 철도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 자료들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진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일상생활사 자료로서 지역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기증운동을 적극 추진해 진주를 비롯한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수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상설전시실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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