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해야”

입력 2022.09.08 (19:18) 수정 2022.09.08 (1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연휴,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2,646명입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7주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93명으로, 16일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갔고 사망자는 64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명절 연휴로, 방역당국은 재확산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연휴 중 모임이나 여행은 소규모로 계획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모임이나 여행을 미뤄주십시오.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이신 경우라면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 6천여 곳과 당번약국 3만여 곳을 운영하면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는 임시선별검사소도 마련돼 연휴 기간엔 이곳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온과 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된 이번 연휴 기간 물과 식품 등을 통한 감염병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염된 계란과 우유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덜 익힌 해산물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또한 성묘나 등산 중 진드기로 감염될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감염병 질환은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유사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해야”
    • 입력 2022-09-08 19:18:35
    • 수정2022-09-08 19:26:36
    뉴스7(부산)
[앵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연휴,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2,646명입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7주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93명으로, 16일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갔고 사망자는 64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명절 연휴로, 방역당국은 재확산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연휴 중 모임이나 여행은 소규모로 계획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모임이나 여행을 미뤄주십시오.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이신 경우라면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 6천여 곳과 당번약국 3만여 곳을 운영하면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는 임시선별검사소도 마련돼 연휴 기간엔 이곳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온과 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된 이번 연휴 기간 물과 식품 등을 통한 감염병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염된 계란과 우유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덜 익힌 해산물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또한 성묘나 등산 중 진드기로 감염될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감염병 질환은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유사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