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태풍 발 물가 급등
입력 2022.09.08 (21:47)
수정 2022.09.08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많이 오른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무, 배추 같은 대부분 채소 가격이 몰라보게 뛰었는데요,
추석이 지나도 날개 달린 물가가 쉽사리 잡힐지도 알 수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안 그래도 많이 오른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무, 배추 같은 대부분 채소 가격이 몰라보게 뛰었는데요,
추석이 지나도 날개 달린 물가가 쉽사리 잡힐지도 알 수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앞두고 태풍 발 물가 급등
-
- 입력 2022-09-08 21:47:55
- 수정2022-09-08 22:13:46
[앵커]
안 그래도 많이 오른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무, 배추 같은 대부분 채소 가격이 몰라보게 뛰었는데요,
추석이 지나도 날개 달린 물가가 쉽사리 잡힐지도 알 수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안 그래도 많이 오른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무, 배추 같은 대부분 채소 가격이 몰라보게 뛰었는데요,
추석이 지나도 날개 달린 물가가 쉽사리 잡힐지도 알 수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게 된 추석.
차례상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 탓에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진주/부산 연제구 : "방금 무를 샀는데, 보통은 2천 원 했는데 4천 원 해서 2배 정도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냥 좀 줄여서 간단하게 하려고."]
추석을 코앞에 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더해져 불붙은 물가를 부채질한 겁니다.
[서용석/부전시장 상인 : "(배추 한 포기에) 추석 전에는 만 2~3천 원 했는데 태풍 지나고 나서 어제는 2만 원, 오늘은 만 8천 원, 배추 크기에 따라서…."]
실제로 신선식품 중에도 날씨에 민감한 채소류 가격이 일주일새 5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무와 배추는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31만 8천원으로 예상했던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이 진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수입물가가 급등해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태풍 발 물가 상승세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꺾이기는 어려워 보여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
-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김계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