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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가는 귀성길…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내려면?
입력 2022.09.09 (07:03) 취재K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내일(10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400만 명이 넘는 반려인 가운데 상당수도 귀성 대열에 합류할 텐데요, 반려동물과의 동행은 기대되는 만큼 걱정되는 점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요, 개의 특성상 낯선 장소를 좋아하지 않고 친척 가운데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인, 비반려인 그리고 애견이 모두 함께 지내게 될 이번 추석, 서로 평온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소개합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반려견 동행 때 '켄넬'은 필수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절,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동'입니다. 목적지가 가깝다면 큰 부담 없겠지만, 시기적인 특성상 차량이 몰리고 교통이 혼잡해 귀성객 대부분이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차량에 탑승 시 불안감을 느끼는 개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개를 이동형 개집인 켄넬 안에 넣어 안정감을 주거나 자동차 시동을 끄고 간식을 주고, 시동을 켜고 간식을 주는 일을 반복하면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행하는 반려견이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과 아울러 가방과 켄넬 등 반려동물을 싣는 공간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반려견 불편해하는 친척이 있다면?

반려견을 친척들이 좋아하거나 존재 사실을 안다면 데려가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을 수 있지만, 누구나 다 개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친척 중 반려견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럴 경우 반려견을 마당에 두거나, 마당이 없는 집이라면 사람이 자주 오가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또 개 주인이 할 일을 하다가 시간이 날 때는 반려견을 자주 산책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큰집이 아파트이거나 반려견을 환영하는 집이 아니라면 애견 호텔에 맡기고 명절을 쇠는 것도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강 훈련사는 "그냥 덜커덕 '자식 같은 내 강아지인데, 왜 내 친척만 이해하지 못해'라는 생각만 안 하셨으면 좋겠다. 큰집 상황과 내 반려견 성향 등을 고려해 좋은 판단 하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명절 음식·반려견 모두 보호하는 방법은?

추석 하면 다 같이 함께 모여 맛깔나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흔히 떠올리곤 합니다. 이럴 때 친척 어르신 중 일부는 옆에서 가만히 앉아 애달픈 눈빛으로 음식을 바라보는 반려견을 불쌍히 여기기도 합니다. 마음 약하신 분은 음식을 툭툭 던져주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반려견이 먼저 음식에 달려드는 경우도 있죠.

반려견에 음식을 던져주는 건 반려견을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개에게는 자칫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개의 생리적인 특성상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이 음식에 달려드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도나 초콜릿 등이 아니라면 생명에 지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료가 아니기에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거나 평소에 먹던 것보다 부피가 크기에 목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라 비만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먹거리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개를 켄넬에 넣어 묵을 방에 두는 것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평안한 명절 위해…반려인·비반려인의 에티켓은?

반려견과 동행한 명절을 평안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도 서로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반려인은 자기 반려견 성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이 사회성이 좋더라도 친척 집에 들어가자마자 목줄을 풀고 돌아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강 훈련사는 "목줄을 맨 상태에서 강아지 동반 카페에 온 것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게 좋다"면서도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경계가 심한 반려견과 동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켄넬을 챙겨야 한다. 자주 산책을 시켜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비반려인 역시 개가 반갑다고 함부로 안아 올리거나 먹이를 줘서는 안 됩니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런 에티켓을 잘 지킨다면 반려견과 함께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반려견과 함께 가는 귀성길…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내려면?
    • 입력 2022-09-09 07:03:23
    취재K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내일(10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400만 명이 넘는 반려인 가운데 상당수도 귀성 대열에 합류할 텐데요, 반려동물과의 동행은 기대되는 만큼 걱정되는 점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요, 개의 특성상 낯선 장소를 좋아하지 않고 친척 가운데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인, 비반려인 그리고 애견이 모두 함께 지내게 될 이번 추석, 서로 평온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소개합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반려견 동행 때 '켄넬'은 필수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절,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동'입니다. 목적지가 가깝다면 큰 부담 없겠지만, 시기적인 특성상 차량이 몰리고 교통이 혼잡해 귀성객 대부분이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차량에 탑승 시 불안감을 느끼는 개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개를 이동형 개집인 켄넬 안에 넣어 안정감을 주거나 자동차 시동을 끄고 간식을 주고, 시동을 켜고 간식을 주는 일을 반복하면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행하는 반려견이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과 아울러 가방과 켄넬 등 반려동물을 싣는 공간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반려견 불편해하는 친척이 있다면?

반려견을 친척들이 좋아하거나 존재 사실을 안다면 데려가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을 수 있지만, 누구나 다 개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친척 중 반려견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럴 경우 반려견을 마당에 두거나, 마당이 없는 집이라면 사람이 자주 오가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또 개 주인이 할 일을 하다가 시간이 날 때는 반려견을 자주 산책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큰집이 아파트이거나 반려견을 환영하는 집이 아니라면 애견 호텔에 맡기고 명절을 쇠는 것도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강 훈련사는 "그냥 덜커덕 '자식 같은 내 강아지인데, 왜 내 친척만 이해하지 못해'라는 생각만 안 하셨으면 좋겠다. 큰집 상황과 내 반려견 성향 등을 고려해 좋은 판단 하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명절 음식·반려견 모두 보호하는 방법은?

추석 하면 다 같이 함께 모여 맛깔나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흔히 떠올리곤 합니다. 이럴 때 친척 어르신 중 일부는 옆에서 가만히 앉아 애달픈 눈빛으로 음식을 바라보는 반려견을 불쌍히 여기기도 합니다. 마음 약하신 분은 음식을 툭툭 던져주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반려견이 먼저 음식에 달려드는 경우도 있죠.

반려견에 음식을 던져주는 건 반려견을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개에게는 자칫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개의 생리적인 특성상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이 음식에 달려드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도나 초콜릿 등이 아니라면 생명에 지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료가 아니기에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거나 평소에 먹던 것보다 부피가 크기에 목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라 비만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먹거리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개를 켄넬에 넣어 묵을 방에 두는 것입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평안한 명절 위해…반려인·비반려인의 에티켓은?

반려견과 동행한 명절을 평안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도 서로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반려인은 자기 반려견 성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이 사회성이 좋더라도 친척 집에 들어가자마자 목줄을 풀고 돌아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강 훈련사는 "목줄을 맨 상태에서 강아지 동반 카페에 온 것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게 좋다"면서도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경계가 심한 반려견과 동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켄넬을 챙겨야 한다. 자주 산책을 시켜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비반려인 역시 개가 반갑다고 함부로 안아 올리거나 먹이를 줘서는 안 됩니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런 에티켓을 잘 지킨다면 반려견과 함께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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