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방역대책은?

입력 2022.09.09 (07:45) 수정 2022.09.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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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맞는 첫 명절입니다.

모처럼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도착하자 손님들이 하나 둘 내립니다.

손에는 가족들에게 줄 선물 보따리가 하나,둘 들려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그동안 보지 못한 가족을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

[안상효/귀성객 : "설에는 저희가 코로나 때문에 방문을 못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기도 하고 너무 오래된 것 같아 가지고 이번에 찾아뵙게 됐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이른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은 표가 매진되지는 않을까, 서둘러 표를 구합니다.

아직 코로나 19 감염 우려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소식에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김경빈/귀성객 : "차 탈 때도 감염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거리두기 풀리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갈 때 좀 편해진 것 같습니다."]

울산시와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비상방역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우선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10곳과 울산시 임시선별진료소 2곳은 정상운영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에서도 코로나 19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야간과 휴일에도 확진자의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지정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맞는 첫 명절.

정부의 방역정책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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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방역대책은?
    • 입력 2022-09-09 07:45:22
    • 수정2022-09-09 08:03:42
    뉴스광장(울산)
[앵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맞는 첫 명절입니다.

모처럼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도착하자 손님들이 하나 둘 내립니다.

손에는 가족들에게 줄 선물 보따리가 하나,둘 들려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그동안 보지 못한 가족을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

[안상효/귀성객 : "설에는 저희가 코로나 때문에 방문을 못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기도 하고 너무 오래된 것 같아 가지고 이번에 찾아뵙게 됐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이른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은 표가 매진되지는 않을까, 서둘러 표를 구합니다.

아직 코로나 19 감염 우려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소식에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김경빈/귀성객 : "차 탈 때도 감염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거리두기 풀리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갈 때 좀 편해진 것 같습니다."]

울산시와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비상방역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우선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10곳과 울산시 임시선별진료소 2곳은 정상운영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에서도 코로나 19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야간과 휴일에도 확진자의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지정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맞는 첫 명절.

정부의 방역정책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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