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英 여왕 서거’ 추모…“세계 지도자 귀감” “영국을 상징”

입력 2022.09.09 (11:52) 수정 2022.09.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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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9일) SNS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차 세계대전 때 스무 살이 되자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자원입대해 보급 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며 “(여왕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0년간 재위하면서 영연방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6명의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1999년에는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해 생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온화하고 겸손했으며 책임 의식이 강했다”며 “훌륭한 여왕과 작별하는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여왕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민에게는 정신적 지주였고 세계인에게는 영국을 상징했다”며 “2차 대전 후 격동기에 즉위해 재위 70년간 영국민과 역경을 함께 해치며 국민통합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령에도 마지막까지 여왕으로서 책임을 다했다”며 “유머와 친화력을 잃지 않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은 영국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대변인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영국 국민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영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를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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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英 여왕 서거’ 추모…“세계 지도자 귀감” “영국을 상징”
    • 입력 2022-09-09 11:52:49
    • 수정2022-09-09 11:57:43
    정치
여야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9일) SNS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차 세계대전 때 스무 살이 되자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자원입대해 보급 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며 “(여왕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0년간 재위하면서 영연방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6명의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1999년에는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해 생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온화하고 겸손했으며 책임 의식이 강했다”며 “훌륭한 여왕과 작별하는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여왕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민에게는 정신적 지주였고 세계인에게는 영국을 상징했다”며 “2차 대전 후 격동기에 즉위해 재위 70년간 영국민과 역경을 함께 해치며 국민통합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령에도 마지막까지 여왕으로서 책임을 다했다”며 “유머와 친화력을 잃지 않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은 영국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대변인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영국 국민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영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를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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