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육사오’…추석 극장가 이번엔 웃을까

입력 2022.09.09 (21:30) 수정 2022.09.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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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을 맞아 영화관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에는 코미디와 액션을 곁들인 오락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상시국이야 지금. 우리 인터내셔널하게 공조 한번 가자!"]

북한 출신 범죄조직 수장을 체포하기 위해, 남과 북의 형사와 미국 FBI 요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객 수 780만 명을 넘긴 1편 이후 5년 만의 후속작 '공조2'입니다.

뉴욕 도심 총격전 같은 볼거리를 더 하고, 유머의 빈도를 높이는 등 속편의 공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석훈/'공조2' 감독 : "1편 때는 철령의 캐릭터가 아내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그런 캐릭터였다면, 2편은 그로부터 좀 자유로워졌고, 코미디를 좀 더 강화할 수 있었고..."]

관객 수 120만 명을 넘은 코미디 영화 '육사오'의 성적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거이 뭔 줄 아네? 이것이 육사오라는 겁니다. 이야~ 이것이 1등 번호입니다."]

남한 병사의 1등 당첨 복권이 북한으로 날아가며 시작되는 소동을 젊은 층 입맛에 맞는 유머로 그려내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규태/'육사오' 감독 : "코믹적인 아이러니한 상황과 거기에 임무를 맡은 캐릭터들은 너무나도 진지한 절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충돌이..."]

오락성과 개연성, 둘 다를 원한다면 1년 만에 재개봉으로 돌아온 '모가디슈'도 좋은 선택입니다.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 외교관이 함께 탈출한 실화를 바탕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이 돋보입니다.

2019년 '천만 영화' 대열에 들었던 '알라딘'도 추석 대목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을 노리고 3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객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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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조2’·‘육사오’…추석 극장가 이번엔 웃을까
    • 입력 2022-09-09 21:30:30
    • 수정2022-09-09 21:50:56
    뉴스 9
[앵커]

추석 연휴을 맞아 영화관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에는 코미디와 액션을 곁들인 오락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상시국이야 지금. 우리 인터내셔널하게 공조 한번 가자!"]

북한 출신 범죄조직 수장을 체포하기 위해, 남과 북의 형사와 미국 FBI 요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객 수 780만 명을 넘긴 1편 이후 5년 만의 후속작 '공조2'입니다.

뉴욕 도심 총격전 같은 볼거리를 더 하고, 유머의 빈도를 높이는 등 속편의 공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석훈/'공조2' 감독 : "1편 때는 철령의 캐릭터가 아내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그런 캐릭터였다면, 2편은 그로부터 좀 자유로워졌고, 코미디를 좀 더 강화할 수 있었고..."]

관객 수 120만 명을 넘은 코미디 영화 '육사오'의 성적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거이 뭔 줄 아네? 이것이 육사오라는 겁니다. 이야~ 이것이 1등 번호입니다."]

남한 병사의 1등 당첨 복권이 북한으로 날아가며 시작되는 소동을 젊은 층 입맛에 맞는 유머로 그려내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규태/'육사오' 감독 : "코믹적인 아이러니한 상황과 거기에 임무를 맡은 캐릭터들은 너무나도 진지한 절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충돌이..."]

오락성과 개연성, 둘 다를 원한다면 1년 만에 재개봉으로 돌아온 '모가디슈'도 좋은 선택입니다.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 외교관이 함께 탈출한 실화를 바탕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이 돋보입니다.

2019년 '천만 영화' 대열에 들었던 '알라딘'도 추석 대목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을 노리고 3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객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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