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 시름 많지만 그래도 한가위”

입력 2022.09.09 (22:59) 수정 2022.09.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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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다 물가까지 치솟아 살림살이는 팍팍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모두를 설레게 합니다.

한가위 연휴 첫날 표정을 박영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에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사람들, 고향으로 가는 버스에 줄지어 오릅니다.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었습니다.

모처럼 가족을 만난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김희진/남구 신정동 : "코로나도 어느 정도는 괜찮아진 것 같아서 온 가족이 모이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발걸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울산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 명절을 쇠러 고향 울산을 찾았습니다.

[변지원·변혜정 : "코로나로 울산에 자주 못 왔는데 이제 좀 풀리고 나서 오니까 설레고 신나요."]

터미널은 고향을 찾아 울산을 오가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시장에는 막바지 제수용품을 사러 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최근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한층 높아진 물가를 실감합니다.

[시민/동구 전하동 : "전반적으로 다 비싼 것 같아요. 피부로 느끼기에는…. 야채도 비가 많이 오니까 비싸고…."]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등 근교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추석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기온은 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25도로 예상됩니다.

울산기상대는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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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물가에 시름 많지만 그래도 한가위”
    • 입력 2022-09-09 22:59:21
    • 수정2022-09-09 23:08:37
    뉴스9(울산)
[앵커]

코로나19에다 물가까지 치솟아 살림살이는 팍팍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모두를 설레게 합니다.

한가위 연휴 첫날 표정을 박영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에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사람들, 고향으로 가는 버스에 줄지어 오릅니다.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었습니다.

모처럼 가족을 만난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김희진/남구 신정동 : "코로나도 어느 정도는 괜찮아진 것 같아서 온 가족이 모이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발걸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울산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 명절을 쇠러 고향 울산을 찾았습니다.

[변지원·변혜정 : "코로나로 울산에 자주 못 왔는데 이제 좀 풀리고 나서 오니까 설레고 신나요."]

터미널은 고향을 찾아 울산을 오가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시장에는 막바지 제수용품을 사러 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최근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한층 높아진 물가를 실감합니다.

[시민/동구 전하동 : "전반적으로 다 비싼 것 같아요. 피부로 느끼기에는…. 야채도 비가 많이 오니까 비싸고…."]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등 근교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추석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기온은 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25도로 예상됩니다.

울산기상대는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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