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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NC 예비 FA…양의지·노진혁·박민우, 몸값 쑥쑥
입력 2022.09.10 (13:53) 수정 2022.09.10 (13:54) 연합뉴스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예비 자유계약선수(FA)들 이야기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던 주전 포수 양의지(35)와 주전 내야수 노진혁(33)은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연승을 이끌고 있다.

7월까지 타율 0.245로 부진했던 양의지는 8월 이후 25경기에서 타율 0.414, 9홈런 34타점을 몰아쳤다.

특히 7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9일 kt wiz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날리며 4타점씩을 쓸어 담았다.

이 기간 양의지는 11타수 7안타 3홈런 12타점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 타율은 어느덧 0.286까지 끌어올렸고, 시즌 홈런 수도 19개로 늘렸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년부터 이어온 3할 타율-20홈런 기록을 올 시즌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는 올 시즌 종료 후 열리는 FA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나이는 적지 않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 실력과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107경기에 포수로 나와 도루 저지율 0.366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40경기 이상 뛴 20명의 포수 중 4위다.

잭폿을 터뜨릴 환경도 조성됐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 12월 FA A등급으로 NC와 계약했기에 이번 FA시장에선 B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를 원하는 구단은 보호선수 25인 외 1명, 연봉 100%만 보상하면 된다. 영입 부담이 적어졌다.

올해 FA 시장엔 박동원(KIA 타이거즈), 유강남(LG 트윈스), 박세혁(두산 베어스) 등 많은 주전급 포수들이 나온다. 그만큼 각 팀의 포수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큰 손인 KIA와 LG, 그리고 양의지의 현 소속팀 NC는 포수 자원 영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가장 급한 건 NC다. NC는 올해 상무에서 제대할 예정인 포수 기대주 김형준이 지난달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면서 코너에 몰렸다.

양의지의 대체자원은 보이지 않는다. 백업 포수 박대온은 풀타임 출전 경험이 없다.

NC가 잡아야 할 선수는 많다.

주전 내야수 노진혁도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노진혁은 리그에 몇 안 되는 거포형 내야수다.

그는 풀타임 출전 기회를 잡은 2018시즌부터 꾸준히 0.260~0.290 사이의 나쁘지 않은 타격 성적을 거뒀고, 4시즌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내야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도 나쁘지 않다.

노진혁은 올 시즌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부진했지만, 7월 이후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노진혁도 NC가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다. 김주원, 박준영, 서호철 등 젊은 백업 선수들은 아직 기대 수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당장 노진혁이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NC는 공·수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주전 2루수 박민우(29)도 FA 자격을 취득한다.

NC 창단 멤버인 박민우는 풀타임 출전 기회를 잡은 2014시즌부터 리그 최고의 콘택트 능력을 펼치며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꾸준히 3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했고, 빠른 발과 판단력으로 우수한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징계를 받은 지난 시즌부터 잠시 주춤하지만,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이는 적다.

통산 득점권 타율 0.364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 수준 클러치 능력도 갖췄다.

박민우의 대체 자원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미 NC는 박민우의 존재가치를 충분히 느꼈다. 박민우가 출전하지 못한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올해 FA 시장에서 눈에 띄는 2루수 자원이 없다는 것도 박민우에겐 호재다.

내야 자원 문제에 시달리는 많은 팀이 박민우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NC엔 이재학, 권희동, 이명기, 원종현 등 1군 주축 선수 다수가 FA 자격을 얻는다.

이재학은 후반기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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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0 13:53:54
    • 수정2022-09-10 13:54:04
    연합뉴스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예비 자유계약선수(FA)들 이야기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던 주전 포수 양의지(35)와 주전 내야수 노진혁(33)은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연승을 이끌고 있다.

7월까지 타율 0.245로 부진했던 양의지는 8월 이후 25경기에서 타율 0.414, 9홈런 34타점을 몰아쳤다.

특히 7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9일 kt wiz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날리며 4타점씩을 쓸어 담았다.

이 기간 양의지는 11타수 7안타 3홈런 12타점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 타율은 어느덧 0.286까지 끌어올렸고, 시즌 홈런 수도 19개로 늘렸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년부터 이어온 3할 타율-20홈런 기록을 올 시즌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는 올 시즌 종료 후 열리는 FA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나이는 적지 않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 실력과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107경기에 포수로 나와 도루 저지율 0.366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40경기 이상 뛴 20명의 포수 중 4위다.

잭폿을 터뜨릴 환경도 조성됐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 12월 FA A등급으로 NC와 계약했기에 이번 FA시장에선 B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를 원하는 구단은 보호선수 25인 외 1명, 연봉 100%만 보상하면 된다. 영입 부담이 적어졌다.

올해 FA 시장엔 박동원(KIA 타이거즈), 유강남(LG 트윈스), 박세혁(두산 베어스) 등 많은 주전급 포수들이 나온다. 그만큼 각 팀의 포수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큰 손인 KIA와 LG, 그리고 양의지의 현 소속팀 NC는 포수 자원 영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가장 급한 건 NC다. NC는 올해 상무에서 제대할 예정인 포수 기대주 김형준이 지난달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면서 코너에 몰렸다.

양의지의 대체자원은 보이지 않는다. 백업 포수 박대온은 풀타임 출전 경험이 없다.

NC가 잡아야 할 선수는 많다.

주전 내야수 노진혁도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노진혁은 리그에 몇 안 되는 거포형 내야수다.

그는 풀타임 출전 기회를 잡은 2018시즌부터 꾸준히 0.260~0.290 사이의 나쁘지 않은 타격 성적을 거뒀고, 4시즌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내야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도 나쁘지 않다.

노진혁은 올 시즌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부진했지만, 7월 이후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노진혁도 NC가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다. 김주원, 박준영, 서호철 등 젊은 백업 선수들은 아직 기대 수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당장 노진혁이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NC는 공·수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주전 2루수 박민우(29)도 FA 자격을 취득한다.

NC 창단 멤버인 박민우는 풀타임 출전 기회를 잡은 2014시즌부터 리그 최고의 콘택트 능력을 펼치며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꾸준히 3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했고, 빠른 발과 판단력으로 우수한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징계를 받은 지난 시즌부터 잠시 주춤하지만,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이는 적다.

통산 득점권 타율 0.364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 수준 클러치 능력도 갖췄다.

박민우의 대체 자원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미 NC는 박민우의 존재가치를 충분히 느꼈다. 박민우가 출전하지 못한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올해 FA 시장에서 눈에 띄는 2루수 자원이 없다는 것도 박민우에겐 호재다.

내야 자원 문제에 시달리는 많은 팀이 박민우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NC엔 이재학, 권희동, 이명기, 원종현 등 1군 주축 선수 다수가 FA 자격을 얻는다.

이재학은 후반기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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