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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호수 20%만 안전 진단”…‘우영우 나무’ 곳곳 방치
입력 2022.09.10 (15:41) 수정 2022.09.10 (15:42) 정치
산림청이 올해부터 도심·생활권 내 보호수에 대한 안전 진단에 나서기로 했지만, 사업 대상은 전체 보호수의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오늘(1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호수 피해는 ▲2017년 57건 ▲2018년 52건 ▲2019년 182건 ▲2020년 101건 ▲2021년 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 7월까지 65건의 피해가 접수돼 이미 지난해 1년 치 피해에 근접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천재지변과 재난재해는 209건으로 44%로 나타났고, 이어 ▲생육 불량 179건(38.0%) ▲기타 64건(13.6%) ▲훼손 12건 (2.5%) ▲병해충 7건(1.5%) 등의 순이었습니다.
안 의원은 “보호수 정기 점검 및 보호 장치들이 충실히 준비돼 있었다면 대부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보호수 안전관리 사업’ 명목으로 예산 15억 원 예산이 편성됐지만, 사업 대상은 전국 보호수는 1만 3,859그루 중 3,000그루(21.6%)에 불과하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보호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부실한 보호수 관리 제도로 지역 주민들의 분란만 일으켰다”며 “보호수란 이름에 걸맞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오늘(1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호수 피해는 ▲2017년 57건 ▲2018년 52건 ▲2019년 182건 ▲2020년 101건 ▲2021년 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 7월까지 65건의 피해가 접수돼 이미 지난해 1년 치 피해에 근접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천재지변과 재난재해는 209건으로 44%로 나타났고, 이어 ▲생육 불량 179건(38.0%) ▲기타 64건(13.6%) ▲훼손 12건 (2.5%) ▲병해충 7건(1.5%) 등의 순이었습니다.
안 의원은 “보호수 정기 점검 및 보호 장치들이 충실히 준비돼 있었다면 대부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보호수 안전관리 사업’ 명목으로 예산 15억 원 예산이 편성됐지만, 사업 대상은 전국 보호수는 1만 3,859그루 중 3,000그루(21.6%)에 불과하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보호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부실한 보호수 관리 제도로 지역 주민들의 분란만 일으켰다”며 “보호수란 이름에 걸맞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 보호수 20%만 안전 진단”…‘우영우 나무’ 곳곳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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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0 15:41:52
- 수정2022-09-10 15:42:57

산림청이 올해부터 도심·생활권 내 보호수에 대한 안전 진단에 나서기로 했지만, 사업 대상은 전체 보호수의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오늘(1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호수 피해는 ▲2017년 57건 ▲2018년 52건 ▲2019년 182건 ▲2020년 101건 ▲2021년 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 7월까지 65건의 피해가 접수돼 이미 지난해 1년 치 피해에 근접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천재지변과 재난재해는 209건으로 44%로 나타났고, 이어 ▲생육 불량 179건(38.0%) ▲기타 64건(13.6%) ▲훼손 12건 (2.5%) ▲병해충 7건(1.5%) 등의 순이었습니다.
안 의원은 “보호수 정기 점검 및 보호 장치들이 충실히 준비돼 있었다면 대부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보호수 안전관리 사업’ 명목으로 예산 15억 원 예산이 편성됐지만, 사업 대상은 전국 보호수는 1만 3,859그루 중 3,000그루(21.6%)에 불과하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보호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부실한 보호수 관리 제도로 지역 주민들의 분란만 일으켰다”며 “보호수란 이름에 걸맞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오늘(1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호수 피해는 ▲2017년 57건 ▲2018년 52건 ▲2019년 182건 ▲2020년 101건 ▲2021년 7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역시 지난 7월까지 65건의 피해가 접수돼 이미 지난해 1년 치 피해에 근접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천재지변과 재난재해는 209건으로 44%로 나타났고, 이어 ▲생육 불량 179건(38.0%) ▲기타 64건(13.6%) ▲훼손 12건 (2.5%) ▲병해충 7건(1.5%) 등의 순이었습니다.
안 의원은 “보호수 정기 점검 및 보호 장치들이 충실히 준비돼 있었다면 대부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보호수 안전관리 사업’ 명목으로 예산 15억 원 예산이 편성됐지만, 사업 대상은 전국 보호수는 1만 3,859그루 중 3,000그루(21.6%)에 불과하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보호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부실한 보호수 관리 제도로 지역 주민들의 분란만 일으켰다”며 “보호수란 이름에 걸맞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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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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