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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새 국왕 공식 선포…“막중한 책임감 깊이 인지”
입력 2022.09.10 (19:13) 수정 2022.09.10 (20:37) 국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즉위위원회는 런던에 있는 왕실 저택인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찰스 3세 국왕이 됐다.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라며 즉위를 선언했습니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남에 따라 이미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했습니다. 군주를 보좌하는 원로 정치인과 관리가 주재하는 즉위식은 영국이 헌법상 새 국왕을 맞이하는 중요한 형식적 절차입니다.

즉위식은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이후 70년 만에 열린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즉위식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는데, 먼저 국왕 정치 자문기관인 추밀원이 회의를 열어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이후 찰스 3세가 추밀원을 접견해 즉위 선언을 하고,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맹세를 읊었습니다.

찰스 3세는 부인인 커밀라 왕비,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즉위식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모범으로 받들어 왕위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어머니는 평생 사랑과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했다. 이제 내게 넘어온 국왕의 의무와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터 문장관(Garter King of Arms)은 트럼펫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세인트 제임스 궁 발코니에서 국왕의 즉위를 대중에게 선포했으며, 이에 맞춰 하이드파크와 런던 타워, 군함 등지에서는 새 국왕의 즉위를 알리는 축포가 발사됐습니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행사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수개월 뒤에 열릴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찰스 3세, 영국 새 국왕 공식 선포…“막중한 책임감 깊이 인지”
    • 입력 2022-09-10 19:13:31
    • 수정2022-09-10 20:37:57
    국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즉위위원회는 런던에 있는 왕실 저택인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찰스 3세 국왕이 됐다.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라며 즉위를 선언했습니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남에 따라 이미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했습니다. 군주를 보좌하는 원로 정치인과 관리가 주재하는 즉위식은 영국이 헌법상 새 국왕을 맞이하는 중요한 형식적 절차입니다.

즉위식은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이후 70년 만에 열린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즉위식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는데, 먼저 국왕 정치 자문기관인 추밀원이 회의를 열어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이후 찰스 3세가 추밀원을 접견해 즉위 선언을 하고,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맹세를 읊었습니다.

찰스 3세는 부인인 커밀라 왕비,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즉위식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모범으로 받들어 왕위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어머니는 평생 사랑과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했다. 이제 내게 넘어온 국왕의 의무와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터 문장관(Garter King of Arms)은 트럼펫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세인트 제임스 궁 발코니에서 국왕의 즉위를 대중에게 선포했으며, 이에 맞춰 하이드파크와 런던 타워, 군함 등지에서는 새 국왕의 즉위를 알리는 축포가 발사됐습니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행사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수개월 뒤에 열릴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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